"아니오라고 말할 수 없는 관계는 오래 가지 못한다. 함부로 양보하고 손해를 감수하지마라. 내가 싫다고 하든 좋다고 하든 변함없이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야 좋은 관계가 완성된다. (30~32쪽) " 나는 롤프 젤린님께서 저술하시고 (주)웅진씽크빅에서 출간하신 이책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정말 이것은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꼭필요한 것인데 그렇게 단호하게 거절하지못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은게 사실이다. 가장 난감한 것중의 하나가 돈꿔달라고할 때이다. 이건 친구는 물론이고 친척, 지인들이 돈꿔달라고할때는 사실 여유가 많으면 모를까 빠듯할때에는 이를 완곡히 거절하기가 쉽지않다. 근데, 문제는 어렵사리 돈을 꿔주게되면 받기는 정말 어렵다는 것이다. 이건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때의 처지가 완전 달라진다. 알았어 갚을게 조금만더 기다려줘~ ➡️ 알았어 갚는다니깐 내가 뭐 띠어먹니? ➡️ 아 누가 안갚고싶어서 그러냐? 조금만 기달려! ➡️ 아 사람 돈좀꿔줬다고 그렇게 생색내기냐? ➡️ 아 알았어 나 못믿어? 조금만더 기다려 달라니까! 이건 완전히 주객이 전도됐다. 이래서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말도 있을 정도로 돈받기가 엄청 힘들어지는 것이다. 주위에도 보면 돈꿔주고 사이가 서로 나빠진 경우도 많다. 이래서 돈꿔주는건 사양해야겠고 단호히 거절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책의 저자이신 롤프 젤린님께서는 독일최고의 관계심리전문가로서 이책을 통해 자신의 경험과 더불어 그가 치유한 수십만명의 기적같은 변화를 상세히 들려주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거절합니다, 당신보다 내가 더 소중합니다, 누구도 내인생을 마음대로 휘두르게 내버려 두지마라 등 총4챕터 243쪽에 걸쳐 현명하게 거절하는 요령들을 잘설명해주고있다. 나는 특히, 가족사이에도 최소한의 거리는 필요하다, 그 어떤 순간에도 남의 짐을 대신 짊어지지마라 등의 조언들이 더욱 가슴에 확와닿았다. 이는 저자께서 30년동안 인간관계에 치여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치유해오신 경험이 응축된 글이시기에 더욱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나보다 남을더 신경쓰느라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심리처방 안된다고 선을 긋는 용기가 만들어낸 기적같은 변화 나는 롤프 젤린님께서 저술하시고 웅진씽크빅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다. 대인관계에서는 상대방에게 단호하게 얘기해야할 때가 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그 노하우를 제시해준 이책... 따라서, 타인에게 휘둘리지않고 나를 지키는 관계심리학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이책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아무리 가까운 이웃이라도 마당의 경계를 구분할 수 있는 담장이 있어야한다면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좋은 담장은 좋은 이웃을 만든다. 각자가 편한함을 느끼는 경계를 명확하게 알아야만 최대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기 바란다. (54쪽)" #나는단호해지기로결심했다 #롤프젤린 #박병화 #웅진씽크빅 #걷는나무 #심리처방 #관계심리학 #독일 #담장 #친구 #친척 #지인 #되로주고말로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