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를 키우는 생각의 힘 - 차이를 만드는 사고법
이학영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제는 백범에게 60만원이라는 천문학적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당시 임시정부는 월세도 못낼 만큼 가난에 쪼들렸는데, 임시정부 청사임대료 1,600년치를 내고도 남을 돈이었습니다.
하지만, '움직이는 복권' 신세가 된 백범을 고발한 한인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210쪽) "

나는 이학영님께서 저술하시고 한국경제신문 한경BP에서 출간하신 이책 <리더를 키우는 생각의 힘>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

아니 일제놈들이 백범 김구선생에게 내건 현상금이 60만원이고 이것이 그당시 임시정부 청사임대료 1,600년치에 해당되는 엄청난 액수였다니 정말 깜짝깜짝 놀랐다.

이에 그당시에 일제놈들이 백범 김구선생을 잡을려고 얼마나 혈안이 됐는지 알 수 있다.

또한, 김구선생께서는 겉모습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으셨다. 나이, 지역, 출신성분도 따지지않으셨다.

그랬기에 윤봉길, 이봉창 의사 등 수많은 의인들이 김구선생께을찾아오셨고 이분들은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같이 던지고 거사를 치러내신게 아닌가 생각된다.

일본 천왕을 암살하려했던 이봉창의사...
상하이 홍구공원에서 도시락속에 숨긴 폭탄을 식장안으로 던져 시라카와 요시노리 상하이파견군 총사령관, 가와바타 사다쓰구 상하이 일본거류민단장을 즉석에서 폭사시킨 윤봉길의사...

아 이분들은 정말 목숨걸고 거사를 일으킨 것이다.

특히, 일왕 생일연과 상해 점령 전승기념행사가 열렸던 상하이 홍구공원에서의 윤봉길의사의 의거는 정말 숭고한 의거였다.

이것이 다 백범 김구선생의 임시정부의 항일 독립운동을 지지하여 이 거사에 자신의 목숨을 걸고 참여하신게 아닌가 생각된다.

근데, 이영훈, 류시춘, 전광훈같은 친일파넘들이 추종하고있는 이승만은 이당시 윤봉길의사의 의거에 <이런 행동은 어리석은 짓이며 한국의 독립을 가져다주지 못할 것이다>라고 망발을 했다니 정말 경악과 분노를 금치못하였다.

이승만이 안두희를 사주해 백범 김구선생을 암살했다는 사실,
1950년 한국전쟁당시 보도연맹 학살사건을 일으켜 애꿎은 사람들을 20만명이나 학살한 학살자라는 사실도 꼭기억해야할 것이다.

만일 백범 김구선생께서 대통령되셨다면 한국전쟁도 안일어났을 확률이 높았을텐데 이점 정말 통탄스럽다.

이책의 저자이신 이학영님께서는 한국경제신문 상임논설고문이신데 편집국장으로 재직중이던 2015년 <이학영의 뉴스레터>를 국내 500대기업 CEO들에게 메일을 발송하여 현재는 그구독수가 5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그래서, 매주 에세이형식의 이메일로 작성하여 어느새 300회를 앞두고 계시는데 그가운데 일부를 추리셔서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 출간하시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탁월한 성과를 부르는 리더십, 앞서가는 조직을 만드는 변화관리, 올바른 판단을 이끄는 생각법, CEO가 알아야할 시대의 교양 등 총4챕터 311쪽에 걸쳐 차이를 만드는 리더의 바람직한 사고법에 대해 다양한 예화들도 곁들여 잘설명해주셨다.

특히, 미 해병대의 7가지 리더십전략, 사람들이 하루에 60번이상 하는 일이 핑계를 대면서 자신의 할 일을 미룬다, 넷플릭스 돌풍의 비결, 손정의는 어떻게 혁신의 아이콘이 됐나 등의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다가왔고 이에 아주 잘읽었다.

생각의 힘을 키우는 아침이라는 취지에 공감한 회원들과 공유해온 300편 남짓한 글중에서 일과 삶을 바꿀 통찰을 담은 글을 잘뽑으셨는데 인상깊게 잘읽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21세기형 리더로 거듭나길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토머스 W. 맬나이트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께서 사람을 얻기위해 해야할 일을 들려주신 다음의 말씀이...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솔직히 인정하라.
누군가에게 어떤 식으로든 도움을 받았다면 고맙다고 꼭얘기하라.
성과도 중요하지만 노력의 과정을 기억하라.
칭찬할때는 반드시 미소를 지어라. (28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