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칵, 보고 싶은 네가 쏟아지는 시간
정예원 지음 / SISO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어디야, 바로 갈게.
무슨 일 있으면 전화해. 무슨 일 없어도 전화해줘.
밥은 먹었어? 만날래? 만나자. 지금 바로 갈게. (45쪽) "

나는 정예원작가님께서 저술하시고 SISO에서 출간하신 이책 <왈칵, 보고싶은 네가 쏟아지는 시간>을 읽다가 윗글에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윗글은 정예원작가님께서 <눈물이 날 정도로 듣고픈 말>이라는 부제하에 쓰여진 글이신데 아 어쩜 내심정과 똑같은 느낌을 들려주실까 감탄 또 감탄했다.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크고작은 고난과 역경에 맞닦드리는 경우가 있다.
또, 정도의 차이는 다소 있지만 어렵고 힘든 일에 좌절하기도 한다.

그러한때 내곁에 누가 있어줬으면 있어주기라도 했으면 생각할때가 많다.

따라서, 맨윗글의 작가의 생각도 어쩜 나의 생각과도 어느 정도 일맥상통했고 이에 동질감도 느끼게한 구절이었다.

이책의 저자이신 정예원작가님께서는 SNS를 통해 매일 한두편씩 인연과의 사랑, 이별, 삶을 주제로 글을 써오셨는데 이책은 그래오셨던 저자의 첫에세이시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사랑하고 헤어지고 살아가고 등 총 3Scene 247쪽에 걸쳐 사랑과 인생 등 삶의 단상들에 대해 때로는 가슴아리게 또 때로는 폐부를 쥐어짜는 이야기들을 들려주시고 있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정예원작가님께서는 맑고 순수하신 영혼의 소유자라고 생각되었다.
어쩜 이리도 감수성이 풍부하시고 마음도 따뜻하신지 감탄하였다.

또한, 이렇게 정예원작가님의 글을 읽어나가노라니 저절로 나도 힐링되었고 또 위안도 많이 받았다.

이는 사랑 ~ 이별이 우리네 인생에서 언제나 일어나는 일들이기 때문이리라...

이렇게 가슴을 시리게하면서도 위로도 해주시는
정예원작가님의 두번째 에세이도 기다려졌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마음의 위안을 받고싶은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서 힘든 이에게 들려주셨던 다음의 위로의 말씀이...

"생각보다 타인은 내게 관심이 없다라는 말을 들었을때 절로 공감이 되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어느새 나는 그문장에 기대어 나를 타인에게서 풀어주었다.
그들도 나를 내버려 둠을 알게 되었으니까. (210쪽)"

#왈칵보고싶은네가쏟아지는시간 #정예원 #SISO
#사랑 #이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