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이 아니라 우울증입니다 - 청소년 우울증에서 완벽하게 벗어나는 법 마음이 튼튼한 청소년
제이컵 타워리 지음, 최설희 옮김 / 뜨인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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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기분이 든다.
일상적인 활동에 흥미를 잃는다.
평소보다 더많이 자거나 적게 잔다.
죄책감이나 스스로가 가치없다는 느낌이 든다.
기운이 없다.
부정적인 문제에 과하게 집중한다.
식욕이 떨어지거나 급격히 증가한다.
평소보다 행동이 굼뜨다.
자살에 대해 생각한다. (24~25쪽) "

나는 제이컵 타워리님께서 저술하시고 뜨인돌출판에서 출간하신 이책 <중2병이 아니라 우울증입니다>를 읽다가 윗글에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아 위 9가지 사항이 우울증의 주요 증상이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아 근데 평소보다 더 많이 자거나 적게 자는 것도 우울증의 주요 증상이라니...

정말 의외였다.

헌데, 주요 우울장애를 겪고있다면 2주간 위의 증상 중 최소 5가지가 나타난단다.
글고 지속적으로 슬픈 기분이 들고 일상생활에 대한 흥미가 줄어드는 증상이 둘다 나타나거나 최소한 하나는 나타난다니...

이렇게 우울증 증상은 많은 사람들이 한두개는 갖고있을지도 모르는 아주 흔한 증상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제이컵 타워리님께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청소년 정신과 전문의로 재직중이시다.

그는 청소년들이 겪는 우울증, 불안장애, 수면장애 등 여러 심리문제들에 관해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그래서, 청소년우울증을 다루는 책들이 많지않은데 안타까움을 느껴 이책을 직접 저술하게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총7개파트 238쪽에 걸쳐 청소년 우울증의 현황과 그 치료방법들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해주시고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자 정신과전문의인 제이컵 타워리박사는 청소년들을 중2병환자로 치부하는데 많은 청소년들은 중2병이 아닌 우울증때문에 마음과 행동방식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그우울증 치료가 급선무라고 강조한다.

그러시면서 우울증의 치료방법으로 잘자야하고 생각을 바꿔야하고 꾸준히 운동할 것을 권유한다.

또한, 우울증의 정신적 치료방법으로 첫째, 감사한 마음을 직접 표현할줄 알아야하고 둘째, 누군가를 도우면 우울증이 사라진다고 한다.

아 우울증 치료해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문제는 이를 꾸준히 실천하느냐이다.

여기서 감사는 강요된 감사가 아닌 자유의지로 자발적으로 느끼는 감사라고 볼 수 있다.

글고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마음이 건강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남을 도움으로써 뿌듯함, 보람도 느껴지고 나의 존재이유도 절실히 느껴지니까...

암튼 타워리박사께서 인지행동 치료법을 기반으로 제시하시는 솔루션이 참으로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우울증을 앓고있거나 지인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우울증치료법으로서 남을 돕는 구체적 방법들을 소개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친구나 가족에게 진심이 담긴 칭찬을 하는거예요.
주위에 동물이 있다면 다가가서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세요.
부모님이나 친구와 같이 산다면 집안일을 하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194쪽) "

#중2병이아니라우울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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