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 문화 이야기 - 책과 드라마, 일본 여행으로 만나보는 서른네 개의 일본 문화 에세이 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 문화 이야기 1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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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난리통에 좋은 택시기사님을 만나서 지금 생각해도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기사님, 그때의 친절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했어요. (119쪽)"

나는 최수진님께서 저술하시고 세나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책과 여행으로 만난 일본문화이야기>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저자께서 일본 교토여행중 아들이 핸드폰을 분실해 당황했는데 어느 택시운전사께서 음식점 전화번호도 검색해 알려주시고 티슈도 하나씩 나누어 주시는 등 친절하게 대해주셨다고 한다.

핸드폰 잃어버려 허탈한 상실감에 빠져있었지만 이 친절한 택시운전사 덕분에 마음이 훈훈해졌다는 글에 나도 아울러 흐뭇해졌다.

이렇게 어느 나라이건간에 택시운전사들은 민간외교사절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친절한 그분들의 마음씀씀이에 감동받으셨다는 말씀에 나도 깊은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최수진님께서는 20대후반에 다녀온 일본어학연수가 인생의 전환점이 되신 분이시다.

그래서, 2015년부터 1인출판사를 시작, 일본관련서적들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출간하신 분이시다.

불과 5년동안 22권의 책들을 출간하셨다니 정말 왕성하게 출간활동을 해오신 것이다~^^*

글고 이책은 책과 드라마, 일본여행으로 만나보는 서른네개의 일본문화 에세이로써 나는 잘몰랐던 일본문화를 알게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책과 드라마로 만난 일본, 일본의 장인정신, 일본문화체험 등 여섯개장 163쪽에 걸쳐 저자께서 보고 느끼신 일본문화전반에 대해서 잘설명해주시고 있다. 

특히, 냉정과 열정사이의 저자중 한분이신 에쿠니 가오리가 왜 한국에서 인기가 있을까, 독특한 일본서점문화, 일본인의 목욕문화, 식사문화, 목욕문화, 미장원 등 여러 문화체험들을 소상히 알려주셔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책과 여행 등을 통해 만난 일본문화이야기를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1951년 창업한 일본최고의 양갱가게인 오자사에서는 양갱을 매일 150개만 한정판매하시는데 지난 40여년동안 양갱을 사기위해 매일 새벽 4~5시부터 기다린다고한다.

그래서, 지금도 생각나네...
오자사의 이나가키 아츠코사장께서 들려주신
다음의 말씀이...

"고교졸업후 60년간 휴일없이 일했다.
하루에 양갱 150개만 만들어 판다는 원칙을 하루도 어기지않았다.
양갱을 못사고 돌아가는 고객에겐 미안하지만,
품질관리를 위해 어쩔 수 없다. (8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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