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걸었네
송언 지음 / 엘도라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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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가 인생같구나... 둘이서 걸었네...^^*●
"내려갈때 보았네
올라갈때 못 본
그꽃 (110쪽)"

나는 송언님께서 저술하시고 (주)웅진씽크빅에서 출간하신 이책 <둘이서 걸었네>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윗글은 그 유명한 고은시인의 유명한 시이다.
이시구절을 저자께서 떠올리시게된 경위는 다음과같다.

저자께서는 동화작가이시고 초등학교 교사셨는데 명예퇴임후 아내분과 해파랑길을 걸어보기로 하고 울산역에 도착해 강원도 고성까지 도보여행을 하신 여행기를 실으신 책이 바로 이책이시다.

근데, 2년전 작가와의 만남행사가 있어 울진초등학교로 강연을 오셨는데 그때는 차를 몰고 내려왔다가 부랴부랴 서울로 올라가셨다고한다.

그런데, 그 2년후 아내와함께 도보여행하시면서 그때 못보셨던 수령이 500년된 향나무들을 보시고 감탄하시면서 그때 문득 고은시인의 맨윗시가 생각나셨다고 한다.

30년 산 노부부의 해파랑길 도보여행기...

나는 송언님께서 저술하시고 (주)웅진씽크빅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다.

아 30년간 해로하신 노부부의 해파랑길 도보여행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고 어떤 것에 감동을 받으셨는지 267쪽에 달하는 이책을 통해 아주 잘 알수 있게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노부부의 해파링길 도보여행기를 찬찬히 읽어보시고싶은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갈대밭을 스치는 두그림자를 보시며 느끼신 다음의 말씀이...

"그림자가 인생같구나, 마치...
다시 쓰러졌다, 다시 일어나고 다시 다시 (7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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