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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덕후가 떠먹여주는 풀코스 세계지리 - 어른이를 위한 세계지도 읽고 여행하는 법
서지선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실질적인 분단상태를 유지하는 나라가 하나더 있다. 터키아래 지중해에 위치한 섬나라 키프로스가 그 주인공으로 우리나라와 차이점이 있다면 이 나라의 구성원들은 한민족으로 이루어지지않았다는 점이다. (96쪽) "
나는 서지선님께서 저술하시고 한국학술정보(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지리덕후가 떠먹여주는 풀코스 세계지리>를 읽다가 윗글에 신선한 인상을 받았다.
아 우리 남북한이 전세계에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가로 알고있었는데 또 다른 나라가 있다니... 사실 난 이책통해 확실히 알게되었다.
근데, 이나라는 단일민족이 아니다.
키프로스의 남쪽에는 그리스정교를 믿는 그리스계 키프로스인들이 북쪽에는 이슬람을 믿는 터키계 키프로스인들이 남북으로 분단된채 살고있는 것이다.
남북으로 분단된 키프로스는 우리나라의 DMZ와 같은 완충지대가 있다. 게다가 키프로스의 수도 니코시아 또한 통일전 베를린처럼 남북으로 분단되었다.
남키프로스는 연방국가안을, 북키프로스는 개별주권을 가진 국가연합을 주장하고있는데 여전히 타협하지못하고 오늘에 이르고있다한다.
근데, 우리나라는 한민족으로서 단일민족이다.
종교적, 종족적 갈등이 있어 나뉘어진 것도 아니다.
그것은 우리주변으로 중국 ~ 러시아 ~ 일본 등과 이웃하고있어 이런 지정학적 위치때문에 남북이 분단된 것이다.
오히려 2차대전 전범인 일본이 분단됐어야했는데 애꿎은 우리나라가 분단되다니~~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일제식민지로서 36년간이나 박해받다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이했는데 해방되자마자 분단이라니~~
정말 통탄스럽고 또 통탄스럽기 그지없다.
거기에다가 미국과 소련 등 강대국을 대리한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해 전국토가 초토화되기도 했으니...
아무튼 남북이 화해하고 교류해서 한반도의 긴장도 완화시켜 핵문제도 잘해결되고 언젠가 남북의 평화적 통일도 다가오게되길 두손모아 기원해본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서지선님께서는 전세계 24개국 100여개가 훌쩍 넘는 도시를 여행하신 여행전문가로서 책과 여행매거진, 때론 강연으로 여행과 세계지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고있는 분이시다.
그래서 이책에서도 여행자를 위한 세계기후읽기, 모험가를 위한 세계지도 탐험 등 네개장 247쪽에 걸쳐 알기쉽게 또 흥미진진하게 잘설명해주고있다.
그리하여 이책을 읽어보니 오대양 육대주는 물론 세계지도 뒷면에 숨겨진 이면도 알게되었다.
그래서,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어 언젠가 세계여행을 떠나게된다면 여행지 기후에 맞춰 배낭을 꾸려보려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지구의 경이로움을 느끼게되었고, 인류가 만든 문화적 다양성에 공감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지혜로운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게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을 통해 흥미롭게 세계를 탐험하고싶어졌다.
글고 사실 내가 학창시절에 지리과목을 무척 좋아했다~^^*
우리나라의 지리에 대해 잘알게해준 국토지리
세계지리에 대해 잘알게해준 인문지리
이 지리과목들이 나에게 상상의 나래를 펴게해주었고 항시 여행가는 느낌을 주어 지리수업시간도 하나의 청량제같은 시간이었다~^^*
5대양 6대주~
다 나의 앞마당같이 생각되었다~^^*
그러던차에 이책을 읽어보니 이책이 나처럼 학창시절에 지리과목에 대한 향수가 있는 독자들에게 세계지도를 자유로이 읽고 여행하는 법도 알려줘서 정말 최적의 여행지리책이라 생각되었다.
특히, 이책을 통해 다양한 세계의 국경선을
6개로 구분한 기후를 중심으로 각 기후별 자연과 문화의 다채로움을
또 세계지리 기네스북을
마지막에는 세계 196개국 체크리스트를 소개해주셔서 아주 재미있게 잘읽었다.
게다가 이책을 통해 인도와 파키스탄의 카슈미르분쟁, 팔레스타인, 북아일랜드, 스페인의 바스크와 카탈루냐, 쿠르드족, 티벳, 체첸공화국, 수단과 남수단, 크림반도, 대만, 소말리아분쟁 등 각나라들의 분쟁과 대립현황들도 지도도 곁들여 알기쉽게 설명해주셔서 시사에도 눈뜨게해주었다~ 그래서 나에게는 더욱 유익한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세계지리에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온난화로 북극해의 얼음판의 변화추이를 설명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북극해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얼음판이 녹고있다.
얼음이 녹아내리자 북극곰이 살 곳이 사라지며 생태계는 빠르게 파괴되고 있다. (5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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