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에서 바다의 리더십을 배우다 - 사관학교와 장교생활 9년의 기록
전의진 지음 / 청년정신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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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군은 피곤하고 물집이 잡히고 무거운 장구로 어깨가 짓눌리는 상황에서 계속 걸어야하는 지구력과 정신력이 요구되는 훈련이다. 약 30~40킬로그램의 무게를 어깨에 메고 걷기 때문에. (130쪽)"

나는 전의진님께서 저술하시고 도서출판 청년정신에서 출간하신 이책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책은 해군사관학교에 입교해서 훈련받고 임관후 바다와 함께해온 저자께서 9년간의 해군사관학교 생도와 장교생활을 회고하면서 있는그대로 기록하신 비망록이시다~^^*

그리하여 맨윗글은 해군사관학교 2학년생도 시절 100km 행군했을때의 훈련상황을 기술하신 글이다.

근데, 맨윗글이 왜 가장 인상깊게 다가왔느냐하면 나도 육군장교출신이기 때문이다.
즉, 육군학사장교시험에 합격후 경북 영천에 있는 육군제3사관학교에 사관후보생으로 입교해 가입교포함 21주간의 훈련받았던 때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당시에 각개전투, K2 사격, M60 사격, 수류탄투척, 야전축성, 유격 등 훈련을 받다가 드디어 임관 약 한달전에 200km 행군훈련을 나갔다.

1주간의 행군이었는데 영천 ~ 안강 ~ 포항 다부동전적비 순례 등도 하고 영천으로 다시 돌아오는 기나긴 여정이었다.

그때 당시에도 발에 물집이 잡히고 발뒤꿈치가 까지는 등 악전고투하며 행군했던 동기들도 많았기에 맨윗글의 내용이 가슴에 확와닿았다.

아 정말 나도 그때 힘들었지만 같이 훈련받던 동기들덕분에 견뎌낼 수 있지않았나 생각된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전의진님은 9년간의 생도와 해군장교로서의 복무했던 과정을 263쪽에 걸쳐 있는그대로 담담히 기술해주셔서 잘읽었다.

특히, 나는 육군출신이기에 해군에 대해서는 많은걸 모르는데 그런 면에서 이책을 통해 해군사관학교 생도 및 해군장교 과정들에 대해 잘알 수 있어 아주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나는 해군에서 인생을 배웠다! ...
해군사관학교와 해군장교생활 9년간의 가열찬 생활을 아낌없이 알려준 이책 <해군사관학교에서 바다의 리더십을 배우다>...

나는 전의진님께서 저술하시고 도서출판
청년정신에서 출간하신 이책을 통해 내자신도 다시금 돌아보게되었고 앞으로 그당시 힘들었던 군시절을 떠올리며 열심히 살자고 다짐도 하게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해군사관학교 생도 및 해군장교 복무과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물론 올바른 리더십확립을 위해 무얼 해야하는지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장교의 역할이란 무엇인지 설명해준 다음의 말씀이...

"우수한 리더는 조직원 개인의 역량을 확인하고 그에 적합한 업무를 지시하며, 리더자신이 직접 할 수 없는 부분을 각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해 해결하는 인원관리의 전문가다. 그리고 군내에서는 장교가 그 역할을 하고있다. (177쪽)"

#자기계발 #해군사관학교에서 바다의 리더십을 배우다 #도서출판청년정신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쓰게됐지만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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