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 사피엔스 - 디지털로 입고, 먹고, 자는 신인류
이재형 외 지음, 김진우 감수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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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학회가 발표한 2030년에 사라질 10가지를 보면 의사, 변호사, 기자와 함께 교수, 교사가 포함되어있다. (134쪽)"

나는 김진우님께서 감수하시고 이재형님외 열여섯분이 저술하시며 중앙일보플러스(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테크노 사피엔스>를 읽다가 윗글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근데, 2030년이면 불과 10년밖에 안남았다.
아 이 10년뒤에 진짜 어떤 천지개벽이 일어날지는 그누구도 모르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정말 맨윗글은 충격적인 글이 아닐 수 없다.

여기서 특히, 교수, 교사가 필요없는 맞춤형 학습시대가 열린다니 신선한 충격으로 와닿았다.

즉, 2030년엔 딥러닝을 적용한 교사로봇이 학습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 교사로봇은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최적화된 방식으로 양방향학습을 진행하고 개개인에게 적합한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교육방법을 제시해줄 것이라한다.

따라서, 이렇게 교사로봇이 주도하기에 현재의 교수나 교사는 지도하고 코칭만하는 사람으로 역할이 바뀌게 될것이고 이런 빠른 변화에 적응해야 그나마 조그만 역할자로서만 활동할 수 있다고한다.
정말 지금보다는 그역할이 제한된다고 한다.

근데, 우리가 학교다닐때만 해도 <군사부일체>라 해서 선생님을 존경하고 따랐다.

그당시는 선생님의 그림자도 밟지말아야한다며 조심히 다녀야만 한다고 강조했던 시절이었는데...

이렇게 불과 10년뒤엔 선생님의 위상이 이렇게 빠르게 바뀐다니 정말 의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글고 이책은 푸드 ~ 패션 ~ 주거 & 라이프 ~ 경제 & 금융 ~ 교육 ~ 헬스 & 케어 ~ 엔터테인먼트 ~ 교통 ~ 개인 & 사회 ~ 종교 ~ 환경 등 11개부문에 걸쳐 2030년 미래사회는 어떤 모습인지 각종 사진 및 도표들을 곁들여 잘설명해주고있다.

이렇게 디지털 기술이 일상곳곳에 스며들어 불과 10년뒤의 미래사회는 어떤 모습일지 각분야의 전문가 17인이 예측한 최첨단 시대의 라이프 트렌드 아주 잘읽었다.

근데, 이책을 읽으니 가장 눈에 띄는건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이 많은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다.

물론 1999년엔 애완용 강아지로봇이 벌써 출시되었고 2017년엔 중국의 어느 남성이 인공지능 여성 로봇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2018년에 일본남성은 하객을 초대해 인공지능 홀로그램과 결혼식을 올리기도 하였다.

따라서, 2030년에는 여러 분야에서 로봇들이 종횡무진 활약할 거라고 한다.

교사로봇
교수로봇
간호로봇
성직자로봇

와~ 이것이 정말 현실화될날이 몇년 안남았다니~~

하기사 몇년전에 일본의 호텔에서는 고객응대 로봇이 카운터에서 고객들을 맞이하는 장면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시람들도 많았다.

근데, 이젠 사람이 아니라 자율주행 배송로봇이 음식과 물건을 배달해주며, 스마트앱과 화상통화로 원격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대도 도래한다고 한다.

이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번져나가 정말 세계인들의 일상을 다바꾸어 놓았는데 이것이 접촉하지않고 거래가 이루어지는 언컨택트시대를 촉발시키는 계기도 된다고하니 그 변화속도는 점점더 빨라질거라고 생각되었다.

즉, 코로나19가 촉매제가 될거라 판단되었고 이젠 언컨택트시대가 도래되어 어쩜 이책에서 이야기하는 2030년이 아니라 더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암튼 이책을 읽으니 정말 앞으로 10년뒤에는 개벽천지의 시대가 될거라 생각되며 그것은 299쪽에 달하는 이 한권의 책으로 확실히 더 깨닫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2030년엔 전세계가 어떻게 변모될 것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간호로봇이 유언장을 기록저장하고 인공지능 로봇과 법정에서 법적 다툼을 벌일 시기가 다가올거라 하시면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인공지능 로봇은 점점 현대가족의 새로운 구성원이 되어가고있으며, 인간보다 우월한 저장공간과 기억력을 가지고 구성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반영구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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