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움직이자 세상에 태어나 한번도 내보지못한 소리가 났다. 탕. 이 소리는 쾌감 그자체였다. 탕. 이소리가 좋아서라도 계속 발차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20쪽)"나는 황보름작가께서 저술하시고 (주)이퍼블릭에서 출간하신 이책 <난생처음 킥복싱>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윗글은 킥복싱수업을 받던 첫날 저자께서 샌드백을 발로 찼을때의 첫느낌을 고백하신 글이시다.아 여성의 몸으로 난생처음 킥복싱을 한다고했을때주위에서는 또 얼마나 반대가 심하셨을까...그러나, 맘을 굳게먹고 맞닦뜨린 샌드백...그렇게 샌드백을 힘껏 찼는데 세상에나 거기서 쾌감까지 느끼게되다니~~이것이 바로 운동이 주는 희열이 아닌가 생각되었다.그러므로 달리기를 하다보면 <Runner's high>의 경지에 다다를 때가 있다.즉, 계속 달리다보면 몸에서 좋은 호르몬이 분비가 되고 이것이 벅찬 희열도 느끼게되는 순간이 올 때가 있다는 것이다.근데, 저자께서는 킥복싱연습 첫날의 첫킥에서부터 그런 느낌을 받으셨다하니...^^*대단하신 첫걸음이 아닐 수 없다.그것은 어머님의 채찍질에 힘입은 바도 있으리라~~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황보름작가께서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휴대폰 만드는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셨다.회사퇴사후 작가의 길을 걸으시다가 운동의 필요성을 느꼈고 어떤 운동을 할까 고민하셨다.물론 예전에는 수영 ~ 요가 ~ 달리기를 해오셨다.그러다가 뭔가 새롭고 운동효과도 금방 나오는 킥복싱을 2019년부터 시작하시게된 것이다.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아무래도 운동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터프해질때까지 계속해보겠습니다 등 네개장 235쪽에 걸쳐 저자의 운동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글고 이책에서 저자는 하나도 가감없이 진솔하게 운동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참으로 즐겁게 독서할 수 있었다.운동전의 엉덩이는 제주도의 성산 일출봉을 옆에서 본 모양과 흡사할 정도로 평평했으나 킥복싱운동 10개월이 지나니 용눈이오름과 흡사하게 둥그렇게 톡튀어나온 모습을 보이셨다고 한다.이에 나는 이러한 표현에 정말 저자께서 솔직한 고백을 해주셨구나 생각되었고 이에 박수를 보내드리고싶었다.이 모든게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운동하신 결과가 아니었나 생각되었다.이렇게 이책을 읽고나니 코로나 19로 운동을 잘하지못하는 내게 다시금 경각심을 불러넣어주었다.그래 코로나19가 좀더 가라앉으면 더열심히 운동하자 다짐도 하게되었다.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운동의 필요성은 느끼고있으나 선뜻 시작못하고 계시는 분들은 물론 운동 매너리즘에 빠져 새로운 자극과 시작을 꾀하시는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지금도 생각나네...근육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주신 다음의 말씀이..."근육저금이라는 말이 있다. 근력운동을 해야 노후를 편안히 보낼 수 있다는 의미에서 생겨난 말이라고 한다. 근육은 불리는 생활. 삶의 어느 순간 돈이 해주지 못할걸 근육이 해주길 바라며, 나는 오늘도 체육관에 간다. (4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