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철학자의 살아있는 인생수업 - 철학은 어떻게 삶에 도움이 되는가
시라토리 하루히코.지지엔즈 지음, 김지윤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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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말한 강자란 자기창조를 해나가는 힘이 강한 사람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자신의 기치기준을 세우고 이에 따르는 자, 그리고 그러한 자기 삶의 방식을 한번도 후회하지않는 자를 뜻합니다. (197쪽) "

나는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지엔즈님께서 저술하시고 포레스트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죽은 철학자의 살아있는 인생수업>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위에서 말씀하신 강자란 부화뇌동하지않고 가치기준이나 삶의 방식을 기존의 것들에 쉽게 위임하지않는 자를 말하는 것으로서 그가 강조했던 <초인>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여기서 초인은 자기실현 혹은 자아질현을 하는 사람이라 정의해도 좋다.

이렇게 니체철학의 핵심을 맨위 구절을 통해 알 수 있게되어 참으로 깊이있는 독서가 되었다.

근데, 사실 나는 학창시절부터 니체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

"산마루를 오늘수록 내가슴은 뛴다...
운명아 비켜라 내가 간다..."

이렇게 니체의 말씀은 알기쉽고 평범해보여도 니체께서 들려주시는 말씀이시니 그냥 진리구나 그래 그말씀 잘새기며 살아야지 그렇게 받아들였을 정도였다.

즉, 니체가 직접 하신 말씀이라 더욱 마음에 와닿았고 그무게감이 상당했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권력에의 의지
우상의 황혼
비극의 탄생
선악의 저편

이런 니체의 명저들은 다 철학의 경전이었고 바이블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에서 다시 니체를 만날 수 있어 더욱 반가웠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시라토리 하루히코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철학의 유용성을 알리고자 노력하신 분으로서 전세계적으로 밀리언셀러가 된 <초역 니체의 말>을 펴내신 분이기도 하다.

또한, 지지엔즈님께서는 15세때 <갈매기의 꿈>을 읽고 철학공부를 시작해 현재는 대만 화판대학 철학과 교수님으로 재직중이신 분이시다.
동시에 청소년들에게도 철학적 사고를 교육하시는데 힘쓰고 계시다.

이책은 이 두분께서 각각 여섯분씩 맡아 집필하셨고 한분의 철학자 설명이 끝난후 맨마지막에 <지적 대담코너>까지 마련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칸트
쇼펜하우어

니체
소쉬르
프롬
사르트르

와~ 이렇게 서양철학사에서 가장 큰영향력을 끼쳤던 열두분의 철학자분들이 270쪽에 걸쳐 인생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이에 나는 푹빠져들었다.

근데, 이책에서는 삽화도 곁들이고 많은 예화들도 소개해주셔서 더욱 알기쉽게 읽을 수 있었다.

소크라테스, 니체 등 열두분의 철학자들을 통해 나의 인생을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게해준 이책 <죽은 철학자의 살아있는 인생수업>...

내가 철학책읽기를 무척 좋아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책과의 만남은 유익한 독서가 되었다.

따라서, 이책은 삶의 전환점에 계시는 분들은 물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인생인지 설명해주신 아리스토텔레스의 다음의 말씀이...

"행복한 인생은 밖에서 구하거나 운에 의지해서 얻으려하면 안된다. 자기 스스로 찾아야 한다. (53쪽)"

#죽은 철학자의 살아있는 인생수업
#시라토리하루히코 #지지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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