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통제 핸드북 - 가장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90
저우왕 외 지음, 전호상 옮김, 엄중식 감수 / 나무옆의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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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체는 감염원에서 감염되기 쉬운 사람들에게로 비말, 접촉, 에어로졸 등의 방식으로 전파된다.
겨울철 기후와 명절대이동 등의 영향으로 지역적으로 호흡기 감염병이 대유행할 수 있다.
환자나 보균자들의 기침과 재채기 등으로 인한 비말 직접 감염이 주요 원인이다. (38쪽) "

나는 저우항 등 중국 우한지역 바이러스 전문가들께서 저술하시고 나무옆의자에서 출간하신 이책 <코로나 19 예방통제핸드북>을 읽다가 윗글에 다시금 충격을 받았다.

그것은 지난 2월중순 대구 신천지에서 코로나 19 확진자들이 무더기로 나오면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사건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동시에 신천지의 예배방식과 포교방법들이 공개가 되니 그충격파는 걷잡을 수 없이 퍼졌다.

근데, 신천지에서의 예배는 밀폐된 공간안에서 다닥다닥 붙어 앉아 예배부르고 찬송가를 부르니 비말이 여기저기 튀어 감염속도가 더빠른게 아닌가 판단되었다.

헌데 신천지 교회입장시에 지문으로 인식해 들어간다니 입장때부터 대량감염의 우려가 있었다.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있다.
박근혜 ~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에서는 영세교 교주 최태민이 있었고 세월호 침몰시엔 유병언 글고 이번에 코로나19 대구지역 집단감염엔 이만희가 교주로 있는 신천지가 도사리고있는 것을...

물론 헌법상의 종교의 자유가 있는 우리나라이기에 한국종교는 방역 철저히 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말아야한다.

그러나, 이렇게 입장시부터 지문을 함께 찍고 좁은 공간에 다닥다닥 붙어앉아 여기저기 비말을 퍼뜨리다 신천지발 집단감염을 일으켰다.
그래서, 5천만국민 모두를 외출시 마스크쓰게 하며 공포와 불안감에 휩쌓이게해 실물경제가 악화되고 경제마비까지 일으키게한건 응당 책임져야한다고 본다.

이는 앞으로도 유사사례들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기에 책임소재는 명확히 가려야만할 것이다.

글고 이책은 중국 우한 현지 최전선에서 맹활약중인 의료진들이 집필한 책이라 더욱 신뢰가 갔다.

우리보다 먼저 코로나 19의 대유행을 경험하며 정리한 책이기에 더욱 주목할만한 책이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어떻게 발병할까, 코로나바이러스는 얼마나 오래 생존할까, 지역사회폐렴은 어떻게 전염될까, 밀접접촉자는 어떻게 해야할까 등 코로나 19에 대해 꼭알고싶었던 90가지 질문들...

이 질문들에 대해 우한 바이러스전문가들의 명쾌한 해설이 알기쉽게 설명되있어 아주 잘읽었다.

이번 코로나19는 2003년 겨울 중국 광동에서 발생한 사스와도 유사한 점이 많다.
모두 겨울철에 발생했고 동물거래시장에서 살아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한 사람에게서 최초로 발생했다는 사실에 다시금 몸서리가 쳐졌다.

아무튼 포켓용으로 나온 이책은 휴대하기에도 간편해 장소불문하고 편히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 코로나19는 물론 각종 호흡기질환들의 실체와 예방법들에 대해서도 잘알게해줘 아주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코로나19에 대해 전반적인 개념과 예방법들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코로나 바이러스는 어떤 야생동물에게서 사람으로 전파되는지 설명해준 다음의 글이...

정말 우리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말고 검역되지않은 고기를 생으로 먹지말아야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박쥐의 코로나 바이러스와 유전자 배열이 85% 이상 일치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동물에서 사람으로 감염되고,
다시 사람사이에 감염되는데, 주로 접촉감염과 비말감염을 통해 전파된다. (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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