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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랑하지만 힘든 걸 어떡해
캐런 클아이먼 지음, 몰리 매킨타이어 그림, 임지연 옮김 / 한문화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뭐 필요한거 없어?
아니 괜찮아
(실은) 따뜻한 집밥이 먹고싶어.
샤워도 하고싶고. 쉬고싶어.
잠도 좀 푹자고싶고.
내가 얼마나 힘든지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어. (18쪽) "
나는 캐런 클라이먼, 몰린 매킨타이어님께서 저술하시고 한문화에서 출간하신 이책 <너무 사랑하지만 힘든 걸 어떡해?>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저것이 엄마들의 본모습이고 속내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사실 엄마들은 물론이고 그중에서도 초보엄마들의 육아는 가히 전쟁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디.
항시 24시간 비상대기이다.
이건뭐 화장실갈 시간도 잘안나지만 가서도 불안하다.
아기들은 잠시라도 눈을 돌리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눈에 뜨는건 모든지 입으로 가져가기에 항시 주의해야한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특히, 초보엄마들이 맞닦드릴 수 있는 대표적인 60가지 사례들을 몰린 매킨타이어님의 따뜻한 그림들과 함께 제시해주고있다.
근데, 저자 께서는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산후우울증전문가이다.
그래서, 출산전후 여성정신건강 분야에서 30년동안 일하신 탁월한 전문가이시다.
그런 분이 저술하신 책이고 삽화도 곁들여 10가지 챕터에 걸쳐 알기쉽게 설명해주셔서 아주 술술 읽어나갈 수 있었다.
특히, 삽화속 캐릭터들이 실제 옆에서 있는거 같아 친숙하게 진솔하게 들려주시는거 같아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현재 육아중이신 분들은 물론
언젠가 출산 및 육아를 하실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친구가 우울증시에는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조언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속마음을 털어놓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세명은 누구?
친구가 우울해 보일때 도와줄까? 라는 질문에 아니 됐어? 라고 한다고 그만두지 마세요...(19쪽) "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쓰게됐지만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