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논리학 - 말과 글을 단련하는 10가지 논리 도구
김용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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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말이나 글로 자기주장을 자연스러우면서도 설득력있게 표현하려면 진부하거나 불필요한 전제들을 생략한 생략삼단논법을 되도록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다. (73쪽) "

나는 김용규님께서 저술하시고 (주)웅진씽크빅에서 출간하신 이책 <설득의 논리학>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우리는 자신의 주장을 강력하게 내세울때 여러가지 수사학이나 논증법을 제시한다.

그래서, 그러한걸 장황하게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된다면 주창자의 핵심논점이 무엇인지 대다수의 사람들은 헷갈릴 수도 있다.

이때 대전제를 생략한 1차 생략삼단논법이나 소전제를 생략한 2차 생략삼단논법도 사용될 수는 있다. 근데, 가끔은 감흥이 떨어진다는 난점이 있다.

이때 결론을 생략하고 뭔가 상대방에게 여운을 주는
3차 생략삼단논법을 구사한다면 화룡점정을 찍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아 이런 논법이 언어구사의 하나의 방법인데 그 여운도 길고 설득력도 있어 난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김용규님께서는 독일에서 철학과 신학을 전공후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과 깊이있는 성찰로 생동감있는 문체가 가득찬 인문교양서를 다수 집필하셨다.

근데, 이책은 논리학으로 말과 글을 단련해 설득력을 높이는 10가지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데 2007년 초판 발매후 이번에 개정판을 출간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소크라테스의 예증법부터 아리스토텔레스의 삼단논법, 베이컨의 귀납법, 셜록 홈즈를 명탐정으로 만들어준 가추법 등 위대한 지성과 가설에서 발견한 10가지 논리도구들을 설명해주고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효력을 검증받은 만큼 설득의 무기로서 탁월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책에서 광고, 논설문, 보고서, 프레젠테이션 등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예화들도 제시해 설명해주시기에 이해가 참 용이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이 논리학으로 말과 글을 단련해 설득력을 높이는 10가지 방법과 노하우들을 잘제시해주셔서 아주 잘읽었다.

이책을 읽으니 내가 누구를 만나든 조리있게 이야기하고 설득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기게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타인설득이 필요하신 분들은 물론 자신의 의사를 논리적으로 구사하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글고 나도 이책을 늘 서가에 꽂아놓으며 항시 설득의 바이블로 삼으며 수시로 읽고싶은 책이 되었다.

지금도 생각나네...
9개의 설명보다 한개의 예를 들어보이며 설득하는 예증법의 트렌드를 설명하신 다음의 말씀이...

"예증법은 오늘날에도 설득력이 필요한 어디에서나 효력을 발휘한다. 영상이나 애니메이션, 사진, 차트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예들을 통해 메시지를 제시하라고 저마다 권한다.(3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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