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
장하준(벚꽃육란)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20년 2월
평점 :
품절


"엄마,
차라리 내가 너대신 아팠으면 좋겠다는 말이
어떤 심정이었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아요. (142쪽) "

나는 장하준님께서 저술하시고 라이스메이커에서 출간하신 이책 <좋아한다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말했다>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어쩜 이리도 가슴아프게 글을 쓸 수 있는지...
이렇게나 짧지만 강렬한 울림을 주다니...

아 이 시들이 정녕 고교생의 시란 말인가! ~
정말 정말 깜짝 놀랐다.

나는 장하준님의 짧은 이 한편의 시들에 매료되었고 그에 따라 찬란해서 아릿한 200편의 시들도 찬찬히 만나보게되었다.

나는 이 시들을 감상하고나니 장하준님은 순수하고도 맑은 영혼의 소유자라 생각되었다.

장하준시인은 10대시절 7년이란 기간동안이나 짝사랑을 했다고한다.
그래서, 누구에게도 터놓기힘든 그심정들을 고교 1학년때부터 모바일 글쓰기 어플인 <씀>에 매일매일 쏟아냈다.

그의 따뜻하고도 솔직담백한 시에 사람들이 공감하기 시작했고 고교졸업한 지금도 매일 글을 적고계신다고 한다.

그리하여 2020년 2월현재 <씀>에서 1,155명의 구독자와 13,000번의 담아가기기록을 보유하고있다고 한다.

그렇게 자신의 영혼을 어루만지며 매일 두편씩 써내려간 글들이 지금까지 무려 3,000편이나 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책은 그중 200편만을 추려 한권의 책으로 엮어 세상에 선보인 것인데 정말 한편 한편 읽어나가면서 어떤 때는 가슴뭉클할때도 있었고 또 어떤 때는 내 맘이 저절로 따뜻해짐을 느낀 적도 많았다.

특히 <팔순>이라는 시에서는 사람은 각자 초에 타고있는 하나의 불꽃에 비유하며 꺼져가는 불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인간에겐 생로병사의 과정이 있고 죽음은 막을 수 없는 일이란걸 이야기하고있다.

거기에다 마지막 구절에 난 폭풍눈물을 흘렸다.

"촛농이 녹아내리는 중이다. "

아 저 촛농이 다녹아내린다면 불꽃은 꺼지고
동시에 한사람의 인생도 막을 내리겠지...

아 정말 열심히 살자! ~~

이어서 주먹을 불끈 쥐고 힘을 내자며
내영혼을 다독이는 나자신을 발견하였다~~

이렇게 장하준님의 200편의 시들이 나의 심금을 울렸다.
난 당연히 장하준님의 팬이 되었다.
앞으로도 내영혼의 휴식을 필요로할때 장하준님의 시들을 찾으리라~~

글고 거기서 내영혼이 따뜻하게 위무받으리라
다짐도 하게되었다 ~^^*

그리하여 유리구슬처럼 혹은 수정체처럼 맑은 시들을 읽고싶으신 분들께서는 이책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한동안>이란 제목의 시가...

아 당신이 아파했던 그시간도 보듬어주고싶은 생각이 들어서...

"당신이 혼자 아파했던 시간만큼
당신의 우울을 한동안 사랑할 생각이다. (17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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