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나마 나는 즐거울 수 있다. 돈하나 안들이고 무료로. 이런 상상. 맹맹하기만 한, 내하루를 얼마나 맛있게 만들어주는 재료인지. 그리고 혹시 누가 아나, 상상이 현실이 될지. (71쪽) " 나는 이광호시인께서 저술하시고 별빛들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름다운 사유>를 읽다가 윗글에 신선한 인상을 받았다. 저자께서는 로또당첨시엔 무얼할거라고 친구들과 이야기나누곤 한다는데 이런 유쾌한 상상하나만으로도 잠시나마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걸 아주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하고 계시다~^^* 이책의 저자이신 이광호님은 4권의 시집과 2권의 산문집, 1권의 우화집을 펴내신 시인이시면서 독립출판인이시다. 이책은 밤의 대화, 여행의 이유, 부모님 등 여러 일상적 소재들을 저자 특유의 간결하고도 진솔하게 쓰셔서 아주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뭐랄까 늦은 오후도 좋고 또 저녁먹고 차분하게 활자의 유희에 빠지고싶을때 읽어보면 딱인 책이라 생각되었다. 특히, <모든 것을 끝내고 날 구속하는 것들을 다 집어던지는 잠깐의 시간이 여행>이라고 말씀하신데 대해 적극 공감되었다~^^*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여행 못가고있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큰 이야기라고 생각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한시인의 솔직담박한 삶의 이야기를 읽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만이 알고있다는 사랑의 비밀을 들려주신 다음의 말씀이... "사랑은 존재만으로도 가치를 준다.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 근원이다. (81쪽) "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쓰게됐지만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