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인, 아마조니언 되다 - 삼성, 아마존 모두를 경험한 한 남자의 생존 보고서
김태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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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과같이 인터넷회사의 경우, 대부분 Two-way door가 있기 때문에 실패에 조금더 너그럽다. 그리하여 직원들이 실패할 경우 이를 교육비용이라고 생각하며 실패를 통해서 배우는 것에 그누구도 손가락질하지 않는다. (69~70쪽) "

나는 김태강님께서 저술하시고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삼성인, 아마조니언되다>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이것이 실리콘밸리의 첨단을 달리는 글로벌기업 아마존의 멋진 회사시스템이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근데, 우리나라의 기업구조는 실패는 물론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다.
크게 혼내는건 약과다.
시말서써라는 등 윽박지르고 비난만하기에 직원은 그냥 주눅들고만다.
물론 회사생활에서 실패나 실수는 하면안된다.
하지만, 회사생활하다가 어쩔 수 없이 불가피하게 저지른 실수는 너그럽게 용서한다면 그직원은 얼마나 감사해하며 용기백배할 것인가! ~

근데, 아마존은 직원들의 실패를 교육비용으로 생각한다니 이보다도 더 훌륭한 회사가 어디있겠는가! ~

데이터와 논리로 모든 결정이 이뤄지고 개인에게 결정권을 주는 회사라면 이러한 결재시스템이 굳이 필요한게 아니라고 본다~^^*

이책은 삼성전자에서 5년간 LED 신규 칩개발 직무를 경험한 저자께서는 아마존으로 이직하여 현재 유럽 5개국 마켓플레이스 셀러들을 위한 세금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근데, 근속연수와 평가로 승진하는 구조인 삼성같은 한국기업에 5년간 있다가 글로벌 기업 아마존으로 이직하여 근무했는데 당연히 두회사의 기업문화는 많이 다르다.

내가 아마존이 맘에 든 것은 한번 실수는 감싸안아주고 도전을 중시하는 그기업문화는 참멋지다고 생각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삼성과 아마존의 기업문화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아 간만에 이렇게 신선하게 다가오는 책을 읽을 수 있어 넘넘 뜻깊었다.

아마존 글고 삼성전자

다 멋진 기업으로 존재하길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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