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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용서하지 못하는 나에게 - 내가 내 편이 아닌데 누가 내 편이 되어줄까?
네모토 히로유키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다른 사람들로부터 어떤 말을 들은 것도 아닌데 스스로를 탓하는 습관이 있다면, 그런 생각습관이 고착되어 자신의 존재자체를 부정하는 자책감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한다. (56쪽) "
나는 네모토 히로유키 인간관계 전문심리상담사님께서 저술하시고 홍익출판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나를 용서하지 못하는 나에게>를 읽다가 윗글에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아 어쩜 히로유키님께서는 나의 마음을 이렇게나 잘알고계실까 감탄 또 감탄하였다.
사실 나도 한때는 윗글과 같은 생각을 했던적도 있다. 근데, 우리 주위에 보면 나뿐만아니라 많은 사람들도 동일한 생각들을 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하지만 이는 그분들을 탓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것은 우리나라가 예로부터 유교사회였기에 체면을 중시하며 남의 시선을 각별하게 의식하고 살아온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남의 시선에 곤두서게되고 혹여 구설수에 오르지않을까 노심초사하기도 한다.
그래서, 타인에게 어떤 말을 들은 것도 아닌데 스스로를 탓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자신의 존재자체까지도 부정하는 자책감으로도 이어질 수도 있다니 정말 조심해야겠다.
이책의 저자이신 네모토 히로유키님께서는 일본 고베에서 활동중이신데 심리학에 기초한 인간심리지식과 상담기법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15,000건이 넘는 심리상담을 진행하시며, 일본전역에서 연간 100회가 넘는 심리세미나도 열고 계신 분이시다.
또한, 각종 신문잡지와 TV 등 언론매체에서 일반인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심리학지식을 전파하는데 전념하고 계신 분으로서 많은 저작들도 이미 출간하신 분이시다.
그리하여 이책은 걸핏하면 나탓을 외치는 <습관성 자책증후군>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물론 자기자신과 화해하는 행동법을 설명하고 있는데 참으로 유익한 책이었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맞아 이부분은 바로 나를 두고하시는 말씀이시네>라며 내자신도 찬찬히 돌아보기도 하였다.
근데, 자책감을 쌓아두면 주변에 뿌리게되는데 이에 주변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기도 한다.
따라서, 이책에서 소개된 자책감때문에 생긴 16가지 마음의 징후들을 잘살펴보고 나에게도 그런 징후들이 하나라도 없는지 새겨봐야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책에서 이야기하듯 자기긍정감을 갖고 지금의 나를 있는그대로 인정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다.
또한, 가족이나 친지, 동료, 직업상 만나는 사람들에게 수시로 감사편지나 이메일, 문자들도 보내게되면 대인관계가 놀라울 정도로 원만해지고 살맛나는 세상이 될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자기자신을 심하게 자책하며 자기허물의 늪에서 빠져나오지못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자책감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도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나자신에게 무죄를 선언하는걸 지속적으로 하면 자책감에서 서서히 벗어날 것이라며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나는 무죄다!'라는 간단한 선언을 지속하면 마음이 가벼워져서 자신을 탓하는 일이 점점 사라진다. 이것이야말로 자책이라는 기나긴 터널을 빠져나오는 지름길이다. (143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