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유치원이 아니다 - 꼰대의 일격!
조관일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그날밤 나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철없는 꼬마였던 너는 죽었다"라고하던 아버지의 말씀이 계속 머릿속에 뱅뱅 맴돌았기 때문이다 . (90쪽) "

나는 조관일 창의경영연구소대표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북이십일 21세기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회사는 유치원이 아니다>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윗글은 불린 아마두 함파테 바작가께서 저술하신 자전적 성장소설 <들판의 아이>에 나오는 구절들로서 소설속 주인공이 7살때 아버지로 들었던 이야기이다.

넌 더이상 철없던 꼬마가 아니야~
7살이나 먹었으니 이제 꼬마가 아니야~
꼬마였던 너의 시절을 다지워버려~

아버지의 말씀이 이런 뜻으로 들렸다.

아프리카의 지성이라 불리우는 함파테 바작가의 자전적 성장소설이라 하셨는데 그러고보니 아프리카란 곳이 또 어떤 곳인가!

이글거리는 태양이 하루종일 내리쬐고 약육강식의 강자만이 살아남는 생생한 사투의 현장이다.

그런 곳이기에 어려서부터 사냥하는 법도 배우고 성난 맹수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법부터 배워야하는 곳이다.

따라서, 저자께서 인용하신 윗문구는 온실속의 화초로만 키워지고 나이만 먹었지 부모품속에서 허우적대는 사람들에게는 시사하는 바가 큰 이야기이다.

이책은 세대갈등의 양상들을 많이 보는 요즘의 기업현장에서 기성세대와 신세대가 어떻게 잘융화하여 회사라는 공동체를 잘이끌어나갈 것인지 여러 사례들과 예화들을 인용하여 알기쉽게 잘설명해주고있다.

근데, 사실 나는 조관일님의 팬이다.
조관일 창의경영연구소대표님께서는 대한석탄공사사장, 강원도정무부지사를 역임하신 분으로서 지금까지 50여권의 책을 저술하신 작가이시기도 하시다.

또한, 청와대, 대검찰청, 국세청,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여러 기관과 기업에서 2,000여회 강연도 하시고 계시는 명강사이시기도 하시다.

이렇게 구면이신 분의 책이어서 나는 더욱 흥미롭게 이책을 읽을 수 있었다.

요즘에 90년대생이 사회 여기저기로 나온다고한다.
또한, 밀레니얼세대들이 사회곳곳에서 기성세대와 부딪치는 형국이 많다.

그런데 저자께서는 무한경쟁을 해야하는 승자독식의 기업환경만이 존재하는 현시국에서는 기성세대이건 신세대이건간에 회사가 번창하고 잘이끌어나가기위해서 합심하고 하나가 되야한다는걸 강조하고있다.

근데, 전쟁에 맞서 싸워야할 군대에서도 나약한 신세대병사들 때문에 지휘관들이 애로를 겪고있다니~

이책을 읽고서 개탄스럽기도 하였다.

따라서, 이책은 회사라는 조직체내에서 어떻게 하면 개인도 발전하고 회사도 번영할 수 있는지 그 방법들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직장상사를 대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따뜻한 시선, 이해의 마음으로 다가가보라.
참좋은 상사, 참좋은 선배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알고보면 참 괜찮은 사람이다.
단지 일하는 방식, 세상을 사는 방법, 입장이 조금 다를 뿐이다. (177쪽) "

#회사는유치원이아니다 #조관일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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