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38 부의 미래 - 데이터와 통계로 전망한 유망 비즈니스 미래 연표
사카구치 다카노리 지음, 신현호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2033년에는 빈집이 2,150만호에 이르고
그 비율은 전체주택의 30.2%나 된다는 것이다. (246쪽) "

아~ 나는 사카구치 다카노리 미래조달연구소주식회사 이사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비전비엔피 비전코리아에서 출간하신 <2020 - 2038 부의미래>를 읽다가 윗글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2020년 일본 통계청발표에 따르연 일본인구는 현재 1억 2,647만명이라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의 두배나 넘는 숫자이다.
약 2.5배수준인 것이다.

근데, 불과 13년후면 일본에서의 빈집이 2,150만호나 되고 그비율은 전체주택의 30%나 된다니...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나는 359쪽에 달하는 이책에서 이내용이 가장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지금 우리나라는 유래없는 저금리 기조속에 갈곳 잃은 부동자금들이 부동산에 일거에 투입되고있는 형국이다.

그래서, 저 강남의 30~40년이상된 낡은 아파트들이 재건축이라는 미명하에 평당 1억을 넘는 곳들이 많아졌다.
대치동, 개포동, 도곡동, 압구정동은 말할 것도 없고 서초의 반포동, 잠원동의 낡은 아파트들도 평당 1억이 넘다니...

근데, 부동산이란 이렇게 급격한 상승은 실물경제에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무릇 부동산이란 완만하게 조금씩 상승해야 사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이나 만족하며 매매가 이뤄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급격한 상승은 급속한 버블논쟁도 이어지고 국가경제적으로도 좋은 것만은 아니다.

아니 불경기, 불경기라면서 장사도 안된다 경기가 안좋다하면서 내 전재산을 다털어야하는 주택이 단지 강남에 위치한다고해서 무슨 평당 1억씩이나 가는가? ~~

장사안되고 경기나쁘면 당장 먹고살기도 힘든데
아무리 강남이어도 집값이 오르기는커녕 떨어져야하는게 아닌가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많다.

이는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고 위화감만 증대될뿐이다.

난 12~3년전에 서초구 반포동의 주공아파트를 갈 기회가 있어 가봤는데 지은지 30년이 다되가서 정말 음침하고 낡은 티가 팍났었다.

근데, 이런 아파트가 지금은 평당 1억이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땅값이 높은 곳은 명동에 있다. 명동역에서 가까운 네이처 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이 작년 2월기준으로 공시지가로만 평당 3억 129만원에 달했다.
공시지가로만 이렇다면 실거래가는 엄청날 것이다.
이건 근데 평당 가격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싼 땅값은 작년 1월 기준 630원이다.
그럼 이 1위 명동의 1평 땅값으로 가장싼 땅 261만제곱미터를 살 수 있다. 축구장 372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근데, 좀더심각한 것은 2013년시점에도 일본의 빈집이 820만호로 전체주택의 13.5%에 달한다고 한다.
이 수치의 대부분은 임대용주택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짐 임대용주택건설이 계속되고있다고 한다.

물론 일본과 우리나라의 경우를 똑같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일본이나 우리나 인구감소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있기에 일본의 상황이 남얘기만은 아니다.

일본의 경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도 대비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투자금액대비 주택 자산가치가 감소하고있다.
상속포기자가 늘어나고 그에따라 소유자불명의 빈집이 계속 늘어나고있다.

이에 저자께서는 빈집정보를 공유하거나 상속간편화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동시에 빈집활용을 위해 민박, 커뮤니티, 셰어하우스 등의 대책마련도 시급하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출산증가책은 물론이고 덧붙여서 좀더 근본적인 확실한 대책을 세워야할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글고 이책은 2020년부터 2038년까지 해년마다 전세계적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인지 주제를 제시하고 그변화모습과 대응책들도 설명해주고있다.

당장 2020년에는 자율주행차가 달리는걸 필두로 2023년엔 스마트농업이 본격화되고 2034년엔 AI가 인간의 일을 경감 혹은 강탈해간다고 이야기한다.

정말 먼얘기가 아니다.
지난 10년도 훌쩍 지나갔는데 다가올 10년은 더빨리 지나갈 것이기에...

그리하여 이책에서 저자께서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세계비즈니스 환경속에서 데이터와 통계에 기반한 미래의 기회와 생존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는 변화난측의 시대이다.
따라서, 2038년까지 해년마다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알려주는 이책은 정말 나에게 신선한 의미로 다가왔다.

그리하여 이책은 2038년까지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궁금해하시는 분들께서는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2036년에 일본에서 일어날 일에 대해 저자께서 설명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이는 출산감소로 인해 급격한 고령사회로 치닫고있는 우리나라에도 타산지석이 될 이야기이기에...

"2036년 일본은 노년인구가 전체의 1/3을 차지하고 사망자수가 최대를 기록한다. 이에 따라 장례관련서비스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2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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