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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라서 네가 너라서
강희주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 '여행이란 내게 어떤 의미일까'
대부분의 나의 여행은
나를 위해 떠나는 여행이었다.
도무지 해답이 나오지않는 문제를 끌어안다가
누구와 얘기를 해도
답이 나오지않을 것들을 쥐고서
무작정 떠나고는 했다. (187쪽) "
나는 강희주작가님께서 저술하시고 (주)42미디어콘텐츠에서 출간하신 이책 <내가 나라서 네가 너라서>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어쩜 내가 떠나는 여행스타일과 똑같으시네~~
바로 그걸 느꼈다.
우리들이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부모님과 오붓한 시간을 갖기위해서
훌륭한 문화재들을 탐방하고 역사적 의의를 알고싶어서 등등
그러나, 삶이 갑갑할때 이 상황을 잠시나마 벗어나고싶을때
머리좀 식히고 기분전환을 하고싶을때
영롱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마음을 새로이 다잡고싶을때
출렁이는 파도를 바라보며 밀려드는 파도를 바라보며 마음속에 갑갑함이 뻥뚫리며 사라지게하고싶을때
새가 지저귀고 풀벌레소리가 들리는 숲속에서 피톤치트를 팍팍 받고싶을때
나는 여행을 떠나곤한다.
그래서, 강작가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무작정 떠나는 경우가 많았다.
여행떠나는 스타일이 나랑 넘넘 똑같으셔서 강작가님과 동질감도 느끼게되었다.
이책은 강작가님께서 SNS에 캘리그라피 형식으로 올리셨던 글들이 203쪽에 달하는 한권의 책으로 출간되어 나온 감성의 캘리그라피이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내맘이 힐링되는걸 느꼈다.
현대사회는 바쁘다.
아침부터 밤까지 숨가쁘게 돌아간다.
그러한 시기에 강작가님께서 짤막하게 써내려가신 삶의 자화상에 나는 매번 공감되었다.
어쩜 내생각과 똑같으시네
아니 내맘을 들킨거 같아~ ^^*
이렇게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내맘이 힐링되게하였다.
글고 이책은 여전히 당신이 좋습니다, 가끔은 냉정함도 필요해, 지금은 내인생을 사랑할 시기 등 세가지 챕터로 이뤄져있는데 어느 파트부터 읽든지 아님 어느 쪽이라도 펴서 읽든 상관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다람쥐 챗바퀴돌듯 진행되는 무료한 일상생활속에서 내자신을 잠시라도 돌아보며 마음의 침잠을 갖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삶에 지친 현대인들을 다독거려주시는듯한
다음의 말씀이...
"사느라고
살아내느라고
모든 걸 참아 내느라고
오늘도 수고많았어
참 애썼다 우리
이 밤은 부디 평안하길 바라 (7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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