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는건 너의 빛나는 허울이 아니라, 조금 모난 구석이 있어도 그 무엇보다 따뜻한 진심이었는데. 너는 자꾸만 너자신을 포장하다 결국 네가 아닌 것이 되어버렸지. (68쪽) "나는 세벽세시님께서 저술하시고 피카출판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나같은 사람 또 있을까>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아 어쩜 평소 내가 느꼈던 감정과 똑같을까! ~~.나의 주위에도 꾸미지말고 그사람이 자신의 모습을 있는그대로 보여주면 얼마나 좋을까 아쉬움을 느끼게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왜 그렇게 자신을 포장하기에 급급할까! ~타인들이 보기엔 그사람의 의도와 본성이 다보이는데...그러기에 자신의 있는그대로의 모습을천연덕스럽게 어떨땐 천진난만하게 막걸리한잔에 씩 웃음을 보이는천상병시인같으신 분이 이구절을 읽으면서문득 생각나기도 하였다.아무튼 이책을 읽으면서 나는 작은 놀람이나 내자신의 마음을 살짝 들켰던걸 느꼈던게 한두번이 아니었다~^^*그것은 저자이신 세벽세시님의 감성과 나자신의 감성이 비슷해서 그런 느낌이 더 들었던게 아닌가 생각되었다.글고 세벽세시님께서는 여전히 낮보다는 밤을 더 좋아하고 달이 밝은 날을 함께 하는 이를 사랑하신다니 어쩜 또 나랑 똑같으실까 난 신선한 감탄을 하였다~^^*이책에서는 세벽세시님께서 느끼셨던 단상들을 어렵지않은 단어들로 살포시 수를 놓아 마치 <밤하늘에 울려퍼지는 피아노선율>처럼 잔잔한 멜로디로 나에게 다가왔다~^^*그리하여 이책은 편안하게 내면의 이야기를 듣고싶어하시는 분들은 물론 길지않은 이야기들로 하루의 피로를 풀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도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지금도 생각나네...세벽세시님께서 어차피 인생은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번갈아 생기는 법이라시면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나는 단지 당신의 하루가 조금더 유쾌했으면 좋겠고, 내일 비가 오더라도 좀처럼 우울해하지않았으면 좋겠다.설령 남들이 상처줄만한 말을 하더라도, 적어도 당신만큼은 자신을 조금만더 믿어주었으면 좋겠다. (144~145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