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의 눈물 - 한국 사회의 갑질 보고서
이철환 지음 / 새빛 / 2019년 10월
평점 :
품절


"가장 비판을 강하게 받는 집단은 검찰이다.
표적수사나 편파수사, 신상털기식 수사, 혐의를 찾기위한 저인망식 수사, 별건수사 관행 등이 그것이다. (p90 ~ 91) "

아 나는 이철환 단국대학교 겸임교수님께서 저술하시고 도서출판 새빛에서 출간한 이책 <을의 눈물>을 읽다가 윗글에 다시한번더 요즘의 윤석열체제하의 검찰에 깊은 불신을 갖게되었다.

지금 우리나라의 화두는 검찰개혁, 사법개혁이다.
오늘도 서초동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는데 여기서 가장 큰 화두는 공수처설치를 바탕으로한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글고 개혁에 이은 대개조이다.

왜 우리나라 검찰이 이렇게나 국민불신을 받게되었는가?

이는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한없이 무자비하고 잔인하게 다뤘던 그들의 만행때문이 아닐까? ~~

60~80년대 군부독재시절은 물론 그후에도 독재정권에 기생해 사냥개가 되어 약자사냥이나 하고 권력비호에만 급급해왔던게 검찰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독재정권에 기생해 사냥개노릇이나 해되고 자리보전을 받았던 그양태가 계속되왔기 때문이다.

이번에 정말 공수처설치되고 진정한 의미의 검찰 및 사법개혁이 꼭이뤄지길 고대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시의적절한 시기에 아주 잘읽었다.

이책에서는 정치인, 공직자, 법조인, 언론인, 재벌과 금융기관, 언론인, 프랜차이즈본부, 노조간부, 대학교수와 교사, 의사와 간호사, 거장 문화예술인, 체육계 지도자, 블랙컨슈머와 맘카페 등 사회전반적으로 퍼져있는 갑질문화의 병폐와 문제점들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들의 갑질은 선량한 시민들과 서민들은 물론 전체국민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쳐 재산손실에다가 심각한 인권유린 더나아가 아까운 목숨들까지도 잃게하는 불상사들과 참사들을 낳기도하기에 정말 최악의 사회악이다. 이에 속히 근절되어야한다.

또한, 이책에서는 갑질의 의미, 갑질문화탄생의 이유와 배경, 벼랑끝으로 몰린 사람들을 심층분석하고 좀더 나은 세상을 향해 정치, 공공, 사법, 언론, 복지, 재벌, 노사관계, 사회시스템, 교육, 의식개혁 등 10대개혁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하여, 그개혁이 성공하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필요과제들을 제시하고있는데 어쩜 내생각과 동일한지~~

저자의 주장들에 나는 대부분 동감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갑질문화의 배경과 현상, 갑질추방을 위한 필요과제들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문화적으로 성숙하고 지도하고 리드해나가는 나라, 앞서나가는 국가가 되기위해서는 갑질문화가 반드시 추방되고 사라져야할 이시대의 패악중 하나라는걸 이책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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