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 - 전 세계 학습혁명 현장을 찾아 나선 글로벌 탐사기
알렉스 비어드 지음, 신동숙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창의력은 개선하려는 의지입니다.
가령 예술가는 고통을 표현하는 더 나은 방법을 찾거나, 더 아름다운 파란색을 찾거나, 선율을 더 아름답게 표현할 방법을찾습니다.(p220) "

나는 알렉스 비어드님께서 저술하시고 글담출판사에서 출간한 이책 <앞서가는 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를 읽다가 윗글을 읽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윗글은 창조성과 인간의 머리에 대한 책 7권과 이탈리아 요리법 책 3권을 합해 총 10권의 책을 쓴 저자이자 시사, 오락, 퀴즈쇼 등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세계적 명성이 있는 TV 방송사 간부를 지낸 사쿠 투오미넨님이 하신 말씀이시다.

아 창의력이란 뭐 거창하거나 대단한게 아니구나 또 어느날 하늘에서 뚝떨어지는 것이 아니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현재의 상황에서 더나은 방법을 찾거나
더 아름답고 더 심금을 울리게 표현할 방법을 찾는 것...

그것이 바로 창의력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2000년의 국제학업 성취도평가에서 핀란드의 10대들이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아이들로 판명되면서 전세계인들을 깜짝 놀라게했다고 한다.

또한,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인적자본지수, 즉 국민들이 근로자로서 글고 인간으로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국가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돕는지를 평가한 수치에서 핀란드가 1위에 기록되기도 했다고한다.

핀란드가 단순히 사우나로 유명한 나라로만 알고있었는데 이렇게나 대단한 나라였다니...
이책을 읽고 새롭게 깨닫게되었다.

그것은 미래의 쿠엔틴 타란티노감독을 꿈꾸며 학교놀이터 정글짐에서 영화를 찍는 10세 아이들의 똘망한 눈동자에서도 그 창의력 발산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내자식은 한국에서 교육받지않고
외국에서 교육받게할거야~~"

이는 많은 한국의 부모님들이 생각하고 또 공유하는 이야기이기도하다.

왜냐하면 초중고 12년의 교육을 받아도 영어회화를 자유로이 구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영문법위주의 학교교육이 낳은 폐단이기도 하다.

예전에 모 영어전문가께서 얘기하시기를

"영어회화 하나 제대로 구사하게 교육못시킨 교육부를 상대로 손배소송을 해야한다" 고 말씀하시기도 했는데 그당시에 백번 지당하신 말씀이었다.

또한, 건축전문가들이 보는 학교건물의 획일화와 특징없는 구조, 일제잔재투성이의 건물외관 등은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자율성을 저해하는 요소가 아닌가 생각되기도 하였다.

글고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는 교육제도들,  입시위주의 획일화된 교육시스템 등은 정말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교육시스템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되었다.

아무튼 뉴욕, 런던, 파리, 헬싱키, 서울, 홍콩 등 세계곳곳의 교육현장을 누비며 잠재력있고 유명한 교육방식을 둘러보고 쓴 이책이 하나의 교육지침서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세계 교육현장의 현주소를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짐도 생각나네...

사쿠 투오미넨님이 말씀하셨던 또 다음의 말씀이...

"지금의 교육체계는 정답을 찾는데만 집중합니다.
하지만 우리 삶은 정답을 찾는 과정이 아닙니다. (p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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