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 어떻게 해결할까?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4
박태균 지음 / 동아엠앤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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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조피렌은 숯불구이, 스테이크, 훈연식품 등 가열한 육류, 생선 건어물 표고버섯 등의 탄 부위, 커피 등 볶은 식품에서 주로 검출된다.
담배연기, 자동차의 배기가스, 쓰레기소각장 주변에서 배출되는 밴조피렌이 그 주변의 식품을 오염시키는 것이다. (p102) "

나는 박태균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겸임교수께서 저술하시고 (주) 동아엠앤비에서 출간하신 이책 <환경호르몬 어떻게 해결할까?>를 읽다가 윗구절들에 충격받았다.

아니 위음식들은 우리가 흔하게 먹고있는 음식들이 아닌가?

물론 음식의 탄 부위와 자동차의 배기가스 등은 1군 발암물질들로서 예전부터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물질들이기도 하다.

근데, 가열한 육류와 커피 등 볶은 식품들에서도 벤조피렌 등도 검출되어 주의를 요한다니 정말 그 심각성을 깊이 느껴야할 것이다.

박태균 교수님께서는 예전부터 각종 언론매체들을 통해 다양한 건강정보들을 제공해주셔서 참으로 신뢰가는 분이셨고 그런 의미에서 이책도 무척 기대되었다.

그래서 흥미롭게 읽어나갔는데 놀랍게도 우리 주변엔 각종 유해물질들이 너무나도 많아 충격받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다이옥신, 납,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 파라벤,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 스티렌 다이머, 스티렌 트리머, 과불화화합물, DDT, PCB,TBT 등이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된 176종의 환경호르몬들중 대표적 환경호르몬들이란다.

세상에나 이지구상에 176종이나 되는 환경호르몬들이 있다니~~

정말 정말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근데, 환경호르몬들이 함유된 제품들을 보면 더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컵라면용기, 일회용 종이컵, 영수증, 순번대기표, 비닐랩, 향초, 생리대, 통조림캔, 배달음식용기, 편의점 도시락, 프라이팬, 냄비, 주걱, 국자, 햄버거 포장지, 소파, 카펫, 화장품, 매니큐어, 라벤더 오일, 티트리 오일, 모기살충제, 개와 고양이 사료, 아웃도어 제품...
여기에다가 물고기들이 먹는 미세 플라스틱까지...

충격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아니 그럼 여기서 안쓰는 제품 있어?
라며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른다.

요는 주의하자는 것이다.

PVC, PC 등의 플라스틱 대신 PE, PET 등의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않는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전자렌지 이용시 전자렌지용 플라스틱 용기인지 확인하고 사용여부를 결정해야한다.

또한, 마늘, 미역, 굴, 전복, 클로렐라, 녹차 등 가급적 디톡스 음식들을 자주 섭취해 유해물질들이 우리몸에 과도하게 들어오는걸 막아 독소유입을 최소화해야할 것이다.

아 이책을 읽고나니 난 나의 생활들도 되돌아보게되었고
앞으로 유해물질들에 노출되지않도록 최대한 노력해야겠다고 생각되었다.

따라서, 이책은 우리 생활에 위협적인 존재들인 환경호르몬들이 무엇이고 어떻게 방비해야할 것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께서는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글고 이책을 통해 1회용 종이컵사용을 지양하고 텀블러를 사용하는게 중요하다는걸 느꼈다.

또한, 컵라면은 가능한한 전자렌지 등으로 가열하지말고 컵라면 뚜껑에 라면을 덜어먹는 행동도 삼가해야겠다.

그것은 너와 나 아니 우리 모두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실천사항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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