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100권의 책 - 역사를 만들어 낸 명작들을 한 권으로 읽는다
스코트 크리스찬슨.콜린 살터 지음, 이현정 옮김 / 동아엠앤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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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흰고래는 선장이 과거 포경항해를 할때 한쪽다리를 집어삼켜 그를 고래턱뼈로 만든 목발에 의존하게 만들었다. (p105) "

스코트 크리스찬슨작가님께서 저술하시고 (주) 동아엠앤비에서 펴낸 이책 <세상을 바꾼 100권의 책>...

아 나는 이책을 읽다가  허먼 멜빌이 지은 <모비딕>이라는 명작을 소개하는 파트에서 윗구절을 읽고 다시금 깊은 울림을 받았다.

물론 이 부분은 소설을 읽을때도 확다가오는 문장이기도 하였다.

흰고래 모비딕과 사투를 벌이는 에이햅선장과 선원들...
특히, 모비딕을 꼭잡고야말겠다는 에이햅선장의 열정을 넘어서 광기에 가까운 집착의 원인은 이 구절을 통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난 모비딕을 예전에 연극을 통해 본적이 있다.
그 연극을 통해 난 에이햅선장의 모비딕을 향한 집착과 신념을 적나라하게 알 수 있었다.

모비딕을 향해 냉소적이고 차가운 미소를 보내는 에이햅선장...

이 에이햅선장을 보면서 나도 깨달은 바가 무척 많았다.

인간의 삶자체는 결국 도전 그자체의 여정이고
그러한 끊임없는 도전이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들어준다는거 바로 그걸 깨달았다.

따라서, 이 소설 모비딕이 <세상을 바꾼 100권의 책>에 들어가는건 지극히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인류역사를 바꾼 혁신적인 책 100권 ~~"

이렇게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등 역사적 명작들 100권을 소개시켜준 <세상을 바꾼 100권의 책>...
(주)동아엠앤비에서 출간한 이책 아주 잘읽었다 ~ ^^*

예전부터 100권 시리즈 책들은 간혹 출간되기도 하였다.

세상을 움직인 100권의 책이란 서적도 출간됐었지만 이책의 제목은 <세상을 바꾼 100권의 책>이다.

따라서,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를 외친 칼 마르크스의 역작 <자본론>, 공자의 가르침을 한권의 책에 담은 논어,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존 메이너드 케인즈의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 모택동의 모주석어록은 물론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 톨스토의의 전쟁과 평화 등이 100권안에 포진한 것은 어떻게 보면 지극히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거기에다가 개인적으로 내가 참 감명깊게 읽었던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등의 책들도 이책에서 다시 만나게되어 무척 반가웠다.

또한,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스티븐 호킹박사의 시간의 역사,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와 철학자의 돌 등의 책들도 이책에서 보니 마치 옛친구를 만난듯 반가웠다~ ^^*

그리하여 이책은 100권의 책을 넓직한 판형에 풍부한 사진들과 삽화들도 곁들여 설명해 참 유쾌한 기분으로 읽어나갈 수 있었다.

근데, 이 100권의 책들중에서 내가 읽은 책들도 있지만 아직 안읽어본 책들도 있기에 언젠가는 꼭읽어야겠다고 다짐도 하게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세상을 바꾼 100권의 책이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물론 자신의 독서생활도 잠시 정리해보고싶으신 분들께서도 꼭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

지금도 생각나네...

아인슈타인박사가 저술한 상대성의 특수이론과 일반이론을  설명한 다음 구절이...

"상대성 이론의 특별한 점은 아인슈타인의 독창적인 사고만으로 탄생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그의 이론은 인간의 과학지식을 극적으로 확대시켰으며, 인류역사의 궤도를 바꾸어놓았다. (p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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