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발톱을 세워라 - 1% 기업들의 오프더레코드 성공법칙
매일경제신문 중소기업부 엮음 / 8.0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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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발톱을 세워라>는 매일경제신문 중소기업부가 지은 책입니다.
이 책에 소개 되는 중소기업은 글로벌 중소기업이라 해도 될만큼 탄탄한 기술력과 글로벌 기업을 꿈꾸는 야심찬 꿈을 지닌 기업들입니다.
<호랑이 발톱을 세워라>는 호랑이의 사냥법에 비유된 기업의 공격적인 경영을 의미한 제목입니다.
이 책의 구성은 제목과 마찬가지로 마케팅, 인재육성, 경영에 대해서도 호랑이에 비유를 하고 있습니다.

1부 마케팅: 호랑이는 썩은 고기를 먹지 않는다

2부 인재: 호랑이는 새끼를 절벽에서 떨어뜨린다 

3부 경영: 호랑이는 사냥하는 순간이 아니면 발톱을 감춘다


1부 마케팅 편에서는 락앤락, 루펜리, 제이에스티나, 로얄&컴퍼니, 한샘, 루트로닉, 씨디네트웍스, 누가의료기, 농우바이오, 골프존, 아이디스, 젠한국, 쿠쿠홈시스의 총 13개 기업이 소개 되어 있습니다.

2부 인재 편에서는 오로라월드, 동화엔텍, 한국OSG, 우리이티아이, 무진기연, 에어비타의 총 6개 기업이,

3부 경영 편에서는 삼익악기, 한빛소프트, 코리아본뱅크, 디자인하우스, 코아스웰, 우드메탈, 티에스엠텍의 총 7개 기업이 소개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에 소개된 기업은 우리나라의 수많은 중소기업 갯수 중 26개 기업만이 엄선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선 아이디어, 마케팅, 경영 기법, 인재 육성 등이 고려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것들 뿐 아니라 다른 요소도 있어야겠지만, 이러한 여러 요소들이 유기적인 결합을 해야 기업이 살아 있는 생물처럼 성장해나갈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러한 요소 중 마케팅, 경영, 인재 육성에 대해서 특징을 가진 기업을 3파트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제가 아는 기업은 약 11개 정도의 기업 이름만을 알고 있습니다.
나머지 기업은 기업 이름도 처음 접해보네요.
우리나라 중소기업 중에 이런 회사들이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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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mania.tistory.com/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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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의 전설 - Legend Of The Guardians: The Owls Of Ga'Hoole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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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의 전설>은 캐스린 래스키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소설의 원제는 Guardians of Ga'Hoole.
포스터와 이 영화의 트레일러를 통해서 언급하였듯이 이 영화와 이 소설의 주인공은 올빼미인 소렌입니다.
주인공이 올빼미이니 올빼미에 대한 습성과 올빼미의 다양한 종류가 묘사 되어 있습니다.
이런 비유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라는 소설을 읽어 보신 분들이시라면, 이 소설의 탄생 배경이 베르베르라는 작가가 10년에 걸쳐서 개미의 생태를 관찰한 끝에 나온 소설이라는 것을 아실 겁니다.
개미에 대한 습성과 개미의 생태에 대해서 상당히 디테일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엄청난 상상력으로 읽는 재미가 훌륭하였지요.
<가디언의 전설> 또한 그 <개미>와 유사한 세계관을 지녔습니다.
아주 흥미롭지요.
단 <개미>는 개미의 의인화로만 그쳤다면, <가디언의 전설>은 그에서 더 나아가 '올빼미의 신화 창조'까지 나아갔다고 의의를 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디언의 전설>은 소설의 1권에서 3권까지의 이야기입니다.
 

기왕 영화적 세계관 얘기가 나온 김에 3D 영화인 <아바타> 이야기를 빼놓고 가면 섭할 것 같네요.
<아바타>는 3D 영화로써 우리나라에서 가장 흥행한 영화죠.
이 영화를 보고 <아바타>가 창조한 영화적 세계관인 그 곳에서 살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만큼 아주 환상적인 세계관을 지녔습니다.
지구에 한정 되지 않고 관점을 넓혀 우주적이면서도 자연친화적인 세계관이라고 할 것입니다.

<가디언의 전설>의 세계관은 <아바타>가 가지는 세계관보다는 <반지의 제왕>과 유사한 세계관을 지닌 듯 합니다.
절대악을 물리쳐 평화로운 세계를 만드는 이야기 구조를 지녔죠.
<가디언의 전설>은 신화적인 세계관, 그 중에서도 창조론적인 세계관을 지녔습니다.
엔딩 크레딧의 올빼미들의 그림자 인형극이 그러한 창조론적인 세계관에 힘을 실어주지요. 
이 영화의 보도 자료를 잠깐 살펴 보겠습니다.


이 시리즈는 '아서왕의 전설'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스파르타와 페르시아 사이에서 벌어졌던 테르모필레 전투와 노르망디 상륙 작전 등 역사적인 사건을 작품 곳곳에서 차용하고 있다. 또한 시리즈의 앞부분에 나오는 에질리브의 연설은 셰익스피어의 <헨리 5세>에서 왕이 전투에 나서기 전에 했던 연설을 본보기로 했다.

흔히 '아더왕'을 귀족들을 대변하는 영웅으로 기억하는 반면, '로빈 후드'를 민중의 영웅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소렌은 올빼미의 종 중에서 귀족 혈통에 속하는 올빼미이지요.
그런 면에서 아서왕의 전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 것입니다.

순수 혈통을 지양하는 절대악과 올빼미의 전설로 군림하고 있는 가디언의 한판 전쟁!
이 사이에 끼여든 소렌의 모험담이 이 영화의 주요 스토리 라인입니다.
소렌의 성장과 모험담 그리고 전쟁 영웅으로써의 일대기라고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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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mania.tistory.com/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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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왕기초 영단어 (MP3파일 무료 다운로드) - 기초동사 5개로 영어의 말문을 뚫어라! 시원스쿨 영단어
이시원 지음 / 로그인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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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1 영어회화에 관심이 있던 터라 미드로 영어 공부(프렌즈)를 하려고 마침 자료를 다운로드 받아 놓았던 상태였거든요.
그런데 WaPL(와플)에서 이런 캠페인이 진행중이었고, 우연찮게 WaPL(와플)을 알게 되어서 저를 위한 캠페인이라고 생각하고 신청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WaPL(와플)의 진행 캠페인 중에서 시원스쿨 온라인 강의를 듣고 리뷰를 작성하는 캠페인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시원스쿨은 강사 이시원님의 이름을 따온 곳이고 영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 쯤은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말로만 듣던 강의를 이렇게 체험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았다고 생각됩니다.

시원스쿨은 STEP1에서 STEP3까지의 단계별 학습이 가능한 온라인 강의입니다.
제가 받은 WaPL(와플)에서의 체험쿠폰은 STEP1에 해당하는 1개월 무료이용권입니다.
쿠폰으로 결재 후에 1강부터 들어보았어요.
파워탈출 OLD이 부분을 클릭하면 1강에서부터 마지막 강의인 44강까지 동영상 강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 강의는 20여분 정도의 수업이라서 부담이 없네요.
파워탈출 NEW는 OLD의 44강을 25강으로 축소한 강의입니다.
한 강의당 동영상 분량 OLD보다는 좀 깁니다.
OLD가 좀 투박한 느낌이 난다면 NEW는 OLD보다 세련된 강의가 느껴집니다.
OLD강의는 매 강의가 끝나면 혼자 복습을 하면서 배운 것을 반복해 볼 수 있도록 과제를 내어 줍니다.
이 과제를 통해서 간단한 영어 작문이 연습됩니다.
일단 저는 복습이 없이 리뷰를 기간 내에 작성해야 하는 압박감 때문에 강의만을 들으면서 장단점을 분석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원래 정석대로라면 1개월 동안 충분히 반복학습을 해서 1개월만에 시원스쿨의 온라인 강의를 통해서 영어회화가 얼마나 늘었나를 적어야 하는 리뷰이겠으나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이 점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마이리스트의 나의 공부관리를 보게 되면 강의에 따른 진도율이 표시가 됩니다.
OLD/NEW/다지기의 진도율이 표시 되므로, 한 달 동안 진도를 충실히 따르게 되면 반복 학습이 자동적으로 되는 셈입니다.수강 기간 동안 무한 반복 재생이 가능하구요.
강의노트를 따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고, MP3로도 다운이 가능해서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고 영어회화에 대해서 확실하게 실력이 쑥쑥 올라갈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네요.
MP3는 온라인 강의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에요. 하지만, 온라인 강의와 거의 같은 내용과 같은 진행이라고 보아집니다. 
MP3는 동영상이 같이 제공 되지 않는 아쉬움이 있지만, 사운드의 음질이 좋고 좀 차분한 감이 들어서 오히려 온라인 강의를 한 번 듣고 MP3로 반복하게 된다면 충분히 기초 영어 회화가 완성된다는 자신감이 생기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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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mania.tistory.com/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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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룡팔부 세트 - 전10권
김용 지음, 박영창 옮김 / 중원문화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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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필(神筆)이라 불리는 작가 김용
       
신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김용은 무협소설계의 거장입니다.
<천룡팔부>는 김용 원작의 소설로 영화와 시리즈물로 많이 만들어지는 작품입니다.
그러한 이유는 <천룡팔부>가 그의 무수한 작품 중에서도 가장 길고 웅장한 작품이며 최대의 걸작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용이 타작가와 비교우위의 지위를 차지하는 이유는 역사와 함께 유교·불교·도가 사상 등 동양철학사상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그것과 함께 글 속에 녹여 놓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김용의 작품은 삼류 무협지와는 달리 하나의 역사소설로써 접근하여도 무방하다고 할 것입니다.
실제로 <천룡팔부>는 미국 버클리 대학의 중국문학 부교재로도 채택이 되어 강의된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 <천룡팔부>라는 작품은 단지 무협만이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작품일 것입니다.

김용의 작품은 거의 모든 소설이 영화화 되었거나 시리즈물로 제작되기도 하였습니다.
<의천도룡기><사조영웅전><신조협려><소오강호><벽혈검><동사서독><동방불패><영웅문> 등 무협을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도 그의 작품은 한 번쯤은 보셨을 것입니다.

천룡팔부(天龍八部)란 무엇인가?

천룡팔부는 불교 용어로써 부처가 설법을 할 때 따라다니는 8개의 신장(神將)을 말합니다.
다른 말로 팔부중상이라고 하는데, 그 8종류는 천(天)·용(龍)·야차(夜叉)·건달바(乾闥婆)·아수라(阿修羅)·가루라(迦樓羅)·긴나라(緊那羅)·마후라가(摩睺羅伽)를 가리킵니다.
작가는 이들 등장인물들 속에 이러한 천룡팔부의 전형적인 운명과 특성을 상징화하였다고 합니다.
천룡팔부에 대한 설명을 모두다 열거할 수는 없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위키 백과사전이나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참조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천룡팔부>는 VTR이 처음으로 보급되던 시절에 비디오로 먼저 접하고, 이후 <대륙의 별-천룡팔부>이라는 소설로 독파한 작품입니다.
그 때는 이처럼 대작이 아니라 주인공 단예에 초점을 맞춰진 단편이었습니다.
볼거리가 드물던 그 시절에 정말이지 수 십번은 보았던 작품입니다.
소설도 몇 번은 봤네요.
지금도 물론 소장하고 있구요.
<대륙의 별>이라는 제목으로 나온 이유는 단예가 대리국의 왕자로 설정이 되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대리국은 그 국왕이던 왕들이 출가하여 승려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샛별국이라고 칭송할 만큼 불교 국가였습니다.
단예의 아버지이자 대리국 왕인 남황(南皇) 단황야 또한 그러한 인물 중 하나였구요. 또한, 실존인물이었습니다.
여기서, 착각하지 말아야할 것은 단황야가 실존인물이었다는 것이지, 그 무공이 또한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중국, 일본, 한국 등 세 나라를 비교할 때 가장 뻥이 심한 나라가 중국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ㅋㅋ~
물론 무협지에서는 소림 무술의 창시자인 달마대사가 나뭇잎을 타고 강물을 건넜다는 일화나 장풍을 쏘는 사람이 실존한다고도 전해지지만, 현대를 사는 우리들은 당연히 영화나 상상 속의 산물로 보는 것이 좋겠죠.

등장인물소개! 반가운 얼굴들......

불과 7년 전의 작품인데도 요즘은 도통 볼 수 없는 얼굴들......
임지령과 종려제와 같은 인기 있었던 홍콩배우들을 볼 수 있어서 반가운 작품입니다.
총 40부작인만큼 보기 위해선 시간 투자도 해야 하는 법.
오늘은 2부까지만 맛뵈기로 봤습니다. 

1부와 2부의 줄거리는 '북교봉 남모용'이라는 개방의 교봉과 나라를 잃은 선비족의 일족인 모용세가의 모용복 등 <천룡팔부>라는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주요등장인물 소개와 무공을 싫어하는 주인공 단예가 대리국을 나와서 목완청과 종령이라는 아릿따운 아가씨들을 만나 소요곡에 우연하게 들어가서 소요파의 무공인 북명신공[각주:1]과 능파미보[각주:2]라는 절기를 얻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대악인을 만나서 좌충우돌하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는데요.
김용 작가의 개성 넘치는 인물 묘사와 심리 묘사를 충분히 살리지는 못하고 있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래의 손가락 버튼을 눌러 주시면 복(福) 받으실거에요. Abracadabra~




  1. 北冥神功: 북명신공은 한마디로 상대의 내력을 흡수하여, 자신의 것으로 하는 것입니다. 보통 이러한 류의 무공은 사파(邪派)의 무공이라하여 이런 류의 무공을 익힌 자를 무림공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단예가 익히는 북명신공은 그러한 사파의 무공이 아니라, 무공을 싫어하는 단예의 설정상 무공을 익히게 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북명신공은 내력을 바탕으로 천하의 모든 무공을 섭렵할 수 있는 무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문으로]
  2. 凌波微步: 역경, 즉 주역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보법으로 이 또한 단예의 설정상 이러한 보법이 나온 듯 합니다. 역경은 64괘를 바탕으로 한 책인데, 보통 무협지에서 역경은 8X8은 64...여기에서 더 나아가 128...이런 식으로 변화무쌍함을 강조할 때 쓰입니다. '능파미보', 즉 파도를 능가하는 변화무쌍하면서 세밀한 보법이라는 뜻으로 북명신공과 함께 소요파의 주요절기 중 하나인데, 보법을 행하면서 내공심법이 운용 되는 보법으로 단예가 북명신공으로 후에 내공을 가지게 되면서 그 내공을 더 심후하게 하면서 위험에 처하게 될 때 그 위험을 벗어나게하는 무공입니다. [본문으로]




<이미지가 포함된 리뷰를 즐기시려면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http://blogmania.tistory.com/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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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20>
당첨이벤트명: 위드블로그 캠페인
당첨도서: 용의 손은 붉게 물들고
원제: 龍神の雨 
작가: 미치오 슈스케
독서방법: 정독

용(龍, Dragon)

상상의 동물인 용은 동양과 서양에 있어서 그 의미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동양에서의 용은 신성시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용을 고유어로 '미르'라고 일컬었는데, 용의 이미지도 중국의 영향을 받아 중국과 비슷한 듯 합니다.
용이 신성시 되는 이유로써는 비바람을 자유자재로 부린다고 믿었기 때문인 듯 합니다.
또한, 용하면 떠오르는 여의주의 존재 때문이기도 한데, '여의주(如意珠)'는 '뜻한 바대로 소원을 이뤄주는 구슬'이라는 의미입니다.
반면, 서양에서의 용은 해로운 존재로 인식이 되었는데, 이러한 영향은 신화적·종교적인 영향이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용의 생김이 뱀과 유사하며, 용의 뿔이 악마의 그것처럼 유사한 면도 있고, 또한 그리스도교에서는 악마를 나타내는 단어 중에 드래곤과 유사한 단어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게의 용은 12지신 중 5번째의 동물입니다.
子丑寅卯辰......
<용의 손은 붉게 물들고>의 플랫도 5장의 구성으로 끝이 납니다.
 

제가 서두에 이런 말을 꺼낸 이유는 <용의 손은 붉게 물들고(龍神の雨)>라는 책의 제목에 대해서 호기심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왜 <용의 손은 붉게 물들고>라고 책의 제목을 지었을까요?
책을 읽으면서 그 의미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공간적 동질성 

이 소설은 렌·가에데 남매의 이야기와 다쓰야·게이스케 형제의 두 가족의 이야기가 '비가 내리는 마을'이라는 공간적으로 다소간의 동질성을 가지고서 펼쳐집니다.
서로가 가진 삶에 대한 내적인 고민을 이야기하면서 시작됩니다.
이 이야기는 비가 주는 기운과 같이 우울함을 줍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우울함에서 서로 닮아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들이 느끼는 그러한 감정과 심리는 모두 가족의 부재에서 옵니다.
렌 남매나 다쓰야 형제나 모두 친부모가 없습니다. 결손 가정인 셈이지요.
공교롭게도 살아 생전 새 가족을 재혼으로 맞이했으나, 친부모가 모두 죽고, 남과 다름 없는 양아버지, 양어머니와 살아가고 있는 상태죠.  


새아버지를 죽이고 싶은
그런 오빠를 불안하게 생각하는 가에데
엄마를 죽인 것은 새엄마라고 되뇌는 다쓰야
엄마를 죽인 것은 자신이라고 자책하는 게이스케
<더보기> 

http://blogmania.tistory.com/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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