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카오스 에브리웨어 - 기후변화, 금융위기, 인간을 이해하는 불확실성의 과학
팀 파머 지음, 박병철 옮김 / 디플롯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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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된 혼돈기하학, 즉 프랙털기하학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우는 이 개념은 아주 먼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얼마나 먼지에 대해 적나라하게 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용어를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지만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인 저로서는 이런 생소한 개념들이 너무나도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천재 물리학자인 팀 파머가 쓴 책이지만 문과인 저도 이해할 수 있었던 책이었기 때문에 다른 독자 분들도 과학과 관련된 서적이라고 해서 혹시라도 내용이 이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제목인 '카오스, 카오스 에브리웨어'라는 문구에서도 보실 수 있는 것처럼 이 세상 만물이 카오스(혼돈)과 같고 미래를 예측하기가 아주 어렵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100만 년 후의 몇몇 행성의 궤도는 예측이 가능하더라도 200만 년, 300만 년, 400만 년 후의 궤도까지 정확히 계산해 내는 것은 점점 혼돈에 가까워질 정도로 어렵고 우리는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작은 존재라는 점을 일깨워 준 책이었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줄곧 책에 등장하는 우주와 관련된 내용과 미지의 세계 그 자체인 미래에 대해서 언급하는 점이 너무나도 흥미로운 부분이었고 제가 몰랐던 과학적인 지식들도 상당부분 확인할 수 있어서 독서 자체가 재미있었던 책이었습니다. 과학책이지만 천천히 읽는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책이어서 책장을 덮고도 깔끔한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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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결혼 못할 줄 알았어 - 읽으면 결혼하고 싶어지는 이야기
아로치카(아론·치카코)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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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한일 커플 아론과 치카코의 좌충우돌 유튜브 채널인 '아로치카'는 활발히 활동하며 구독자 31만명을 돌파한 인플루언서입니다. 유튜버 부부 두 사람에게 흘러가는 시간을 바라보면서 제게도 동일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로치카 채널의 남편인 아론은 정말 유머러스한 영상을 잘 만드는 유튜버인 것 같습니다. 사실 영상을 처음부터 보게 된 것도 아내인 치카코상을 놀리는 부분이 너무 재미있고 사랑스러워서 구독하고 보게 된 것이었는데요.

나중에 치카코상이 출산까지 하게 되면서 이제는 세 가족이 되었고 아로치카 채널이 제작하는 영상은 더욱 풍부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와중에 아로치카가 직접 쓴 책이 나온 모습을 보고 가장 먼저 느낀 것은 너무도 반가운 감정이었습니다. 남편인 아론이 유튜브 영상에서 치카코상과의 결혼과 한일 커플의 연애에 관한 컨텐츠삼아 썰을 푼 적이 종종 있었지만 이 책에서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없었던 한일커플의 생활이 조금 더 디테일하게 드러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상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들의 모습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읽어볼 수 있었던 책이라고나 할까요.

한국과 일본은 지리적으로 너무나도 그 어느나라들보다 가깝게 위치해있지만 아무래도 한 나라는 아니다보니 한국인이 일본인과 결혼하기 위해서 충돌하게 되는 점이나 해야 할 것들, 그리고 현실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여러가지 문제들도 이 책에서 다루고 있었습니다. 아론의 일본 생활과 아내인 치카코상과의 만남부터 지금까지의 생활까지 책 한 권으로 그들의 황금같은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그들 사이에 이쁜 딸이 탄생하면서 함께 영상에 등장하는 모습이 참 신기했는데 이 책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네요. 단순히 아론 본인의 자서전 이라기보다는 그가 마음 속에 담고 있던 생각들을 솔직하게 풀어내고 있었단 담백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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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기분파 정답이 보이는 운전면허 필기 학과시험문제은행 (1종.2종 공통) - 문제 아래에 정답과 연상단어를 함께 수록+<특별부록>:핵심요약정리노트 수록 2025 기분파 시리즈
도로교통공단 지음 / 에듀웨이(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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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보통 운전면허 필기시험이라고 하면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서 파트별로 많은 문제 위주로 풀이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이 시험은 수험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이 제시하는 방법처럼 문제 풀이를 통해서 공부하는 것이 현명한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있다면 검증된 문제, 합격을 위해 필요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운전면허 필기시험이 문제 은행 위주의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이 책 '2025 기분파 정답이 보이는 운전면허필기 학과시험문제은행'에서 보여주는 문제들에서 충분히 대비가 가능합니다.

책의 표지의 문구 '이 책에 실린 1000문제 중 40문제가 "그대로" 출제됩니다.' 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는 것처럼 운전면허필기시험 합격을 위해서 필요한 한 권의 책이 있다면 이 책을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1종, 2종 공통으로 필기시험에서 대비가 가능한 책인데요. 책의 분량은 위로 넘기는 방식의 타 운전면허 책처럼 그리 큰 사이즈가 아닌데도 200페이지를 조금 넘는 분량으로 마감해서 수험생들이 최단기간, 최단시간안에 필기시험에서 합격할 수 있도록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책입니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운전면허라는 시험에서 그리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는 너무 아까워서 제일 좋은 교재를 한 권 선정하는 것이 좋은데, 그럼 2025 기분파 운전면허필기시험 책을 활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게 문제만 그냥 긁어와서 갖다 붙인 책이 아니라 문제 하나당 알아야 할 필수적인 개념이 문제 아래에 하나씩 각각 붙어 있어서 해설지를 따로 왔다갔다하면서 번거롭게 공부해야 할 필요가 없어서 너무나도 편리한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문제 아래에는 '정답이 보이는 핵심키워드'라는 코너에서 이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저도 오래전에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문제집 한 권으로 대비하고 통과했지만 2024년 현재 운전면허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이 책으로 대비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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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몰랐던 별의별 우주 이야기 - 한번 읽고 우주 지식 자랑하기,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 우주
김정욱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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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제일 먼저 책을 보았을 때 눈에 띄는 것은 제목 '그동안 몰랐던 별의별 우주이야기'라는 문구였습니다. 별의별이라는 말이 가지고 있는 중의적인 의미처럼 이 책은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그 안에서 별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담고 있었지요. 그 다음으로 제가 이 책에 대해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책의 재질이 이미지를 담기에 적절한 소재로 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종이책보다 더 자세하게 우주의 모습과 신비를 관찰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거의 각 페이지마다 이미지 자료가 있어서 우주의 모습을 어렵고 딱딱한 물리학 책에서 보는 줄글과 같은 방식이 아니라 더 흥미롭게 사진을 보면서 읽어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요즘은 우주에 관해서 많은 책이 출판되고 있지만 이 책은 그다지 두껍지 않아서 '언제 이 책을 다 읽나...?'하는 생각이 들지 않아 부담없이 독서를 시작하며 완독까지 나아갈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책 한 권에 지구부터 태양계의 다른 행성들, 그리고 별들에 관한 이야기와 현대물리학과 천문학에서 주안점으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을 천체물리를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쉽고 직관적인 이야기를 이미지 자료와 함께 설명해 주고 있어서 학생들도, 성인들도 너나할 것 없이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는 교양도서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사단법인 미래학회, 한국AI교육협회 등 여러 협회와 단체에서 추천도서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책이어서 검증된 책이며, 우주에 대한 지식과 통찰력을 확장하고 싶은 모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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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할까? 개공할까? - 중개업의 교과서, 현업 공인중개사 선배가 전하는 초보를 위한 완벽 가이드북
조성자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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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공인중개사는 중개업을 위해 법률을 공부하는 법률 자격증 중 하나이고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제 주변에서도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하시는 분들이 많고 올해 가족 중에도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한 사람이 있어서 싶어서 이 책을 함께 읽어보고 싶어서 집어들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공인중개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이제 막 시험에 시작한 초보 공인중개사들에게도, 그리고 일선에서 공인중개사로 활동하였지만 아직 경력이 얼마 되지 않아서 더 넓은 시야로 멀리 보고자 하시는 분들까지 모든 공인중개사가 참고해도 좋을 만한 꿀팁이 가득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인중개사가 실전에서 발로 뛰며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실상 모든 경우의 수를 다루고 있는 것 같았는데요. 같은 공인중개사라도 더 유용한 지식을 갖추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확실히 실력 면에서 다를 수 있는 것처럼 조금 더 관록있는 공인중개사가 선택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논하고 있어서 제가 비록 공인중개사는 아니지만 한 명의 독자로서 전술한 것처럼 초보 공인중개사 분들께 한 번 쯤은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매년 많은 수의 신규 공인중개사 분들이 배출되고 있고 그 분들이 일선에서 몸으로 부딪혀가며 배울 수 밖에 없는 시행착오들을 최대한 줄여주고 실전에서 빠르게 전력화해서 베테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물에 관한 내용은 물론이고 어떻게하면 고객에게 더 잘 응대하고 양질의 중개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그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책에 나온 내용들은 실제로 경력이 있는 다른 공인중개사 아래에서 일정 기간을 두고 배워야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한 팁들이어서 시행착오없이 미리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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