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김성훈 옮김, 후나야마 신지 감수 / 성안당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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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독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점이 위험한지에 대한 기본적인 독성학 지식을 전달해 주는 매우 유익한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왼쪽에는 설명이 제시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높은 퀄리티의 그림이 함께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줄글로 설명된 내용을 시각적인 이미지로 다시 한 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글만 읽을 때보다 훨씬 더 쉽게 개념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독자에 따라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적인 독성학 내용이 있을지라도(실제로 난해해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림을 곁들여 본다면 매우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닉네임에서도 드러나듯이 약물이나 독성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그래서 이 책이 신간으로 출시되었을 때부터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실제로 책이 집에 배송되어 도착하자마자 바로 읽기 시작할 정도로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이 책은 매우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독성학에 관한 유용한 과학 지식을 충분히 얻을 수 있었던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독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생물과 식물, 그리고 환경 속 독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순백의 죽음의 천사’라고 불리는 독버섯인 독우산광대버섯, 그리고 아름다운 외형을 가진 수국과 같은 식물 속 독성에 대한 내용도 등장합니다. 또한 독을 가진 동물 파트에서는 말벌, 파란 문어, 해파리, 거미, 전갈, 복어, 뱀, 개구리 등 다양한 생물들이 가진 독의 특징과 위험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모두 그림과 함께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그림을 보면서 내용을 이해하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인 책입니다.

책의 전체 분량은 약 130페이지 정도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길이이면서도 핵심적인 독성학 지식을 충분히 담고 있습니다. 생물별, 환경별 독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두었다는 점에서 효율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싶은 책이네요. 이 책은 ‘잠 못 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 중 하나로, 이 시리즈에는 우주, 단백질, 생물, 통계학, 임상심리학, 스트레스, 범죄, 심리학 등 4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주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 책은 독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된 책이고 앞으로 다른 시리즈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가졌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과학수사편을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시리즈 전체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는 책이었습니다.

또한 후반부에서는 생물뿐만 아니라 가공육과 같은 음식 속에 존재하는 독소까지 다루고 있다는 점을 볼 수도 있었는데요. 이를 통해 인간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독의 종류를 한 권으로 이해할 수 있는 독성학에 관한 종합적인 백과사전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과학적인 지식과 교양 과학으로서의 재미를 동시에 담고 있는 독성학 입문서라고 생각합니다. 독이라는 주제를 어렵지 않게 풀어내면서도 핵심적인 내용은 놓치지 않고 전달해주는 유익한 과학 교양서적으로, 많은 독자들분들에게 추천드릴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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