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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고 단단하게, 법정의 말 - 내려놓음의 마음 공부 ㅣ 고요하고 단단하게
권민수 엮음 / 리텍콘텐츠 / 2026년 2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 를 읽고 나서, 이분이야말로 욕심 없이 살아가신 삶을 실천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큰돈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돈에 대한 미련을 내려놓고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동시에 매우 아름다운 삶의 방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종교에 귀의하면서 개인적인 부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는 모습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을 스스로 다스린다는 점에서, 이분에 대한 깊은 경외심을 느끼게 만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법정 스님의 말씀을 담고 있는 매우 소중한 책입니다.
책에는 무려 245개의 법정 스님의 말씀이 담겨 있는데, 각각의 글귀 아래에는 해당 말씀이 언제, 어떤 자리에서 나온 것인지에 대한 출처까지 함께 제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 덕분에 독자는 말씀의 배경과 맥락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동시에 책에 대한 신뢰감도 더욱 높아지게 되다보니 책의 내용을 더욱 깊이 신뢰하게 되고, 몰입해서 독서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일단 내가 할 일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한다. 그래야 결과도 좋다.”라는 말씀은, 2001년 8월 19일 정기법회에서 하신 말씀으로 소개되어 있는데요. 이처럼 책에 수록된 245개의 글귀 하나하나는 단순한 문장을 넘어, 모든 사람들에게 평생 마음에 새기고 되새길 수 있는 인생 명언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정도로 깊은 의미를 담고 있고, 좋은 말씀 하나하나가 모여 하나의 책으로 완성된 작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멈춘 마음을 깨우는 한 걸음”, “늪에서 나와 다시 흐르는 삶으로”, “한 생을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가치”, “난초 앞에서 배운 내려놓음”, “어떤 만남은 나를 다른 사람으로 만든다”와 같은 주제들이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이러한 글들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반드시 보고, 듣고, 느껴야 할 가치 있는 내용들로, 인격을 수양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글귀들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글귀 하나하나를 마음속에 새기고 되새길 때, 마음이 편안해지고 차분해지며 힐링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저에게 매우 큰 의미를 지닌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책의 구성 또한 인상적입니다. 가장 위에는 주제가 제시되어 있고, 그 아래에는 법정 스님의 말씀, 그리고 이어서 그 말씀을 어떻게 이해하고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독자가 그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내면화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저자의 해설은 말씀 속에 담긴 핵심 의미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전체적인 독서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고요.
법정 스님은 1932년 해남에서 태어나 1954년에 출가하셨으며, 이후 불교의 대중화에 앞장서다가 2010년 3월 11일 입적하신 분입니다. 이러한 삶을 살아오신 법정 스님의 말씀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모든 현대인들에게 각자의 삶을 비추는 마음의 등불과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출판한 리텍 콘텐츠에서는 이 외에도 좋은 글귀를 모은 베스트셀러 필사 노트, 그리고 삼국지에서 배울 수 있는 인생 이야기 등 다양한 책들을 출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좋은 문장과 의미 있는 글귀들을 꾸준히 소개하는 출판사라는 점에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책 역시 모든 사람들에게 인생 명언이 될 수 있는 글귀들을 한데 모아 놓은 작품으로, 많은 분들이 읽어보기에 매우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곁에 두고 오래도록 간직하며 반복해서 읽기에도 좋은 책이기 때문에, 소장 가치 또한 높은 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