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처음 만나는 과학 영어 수업”이라는 문구가 메인 표지에 강조되어 있었고, 또한 EBS와 이투스의 영어 대표 강사로 잘 알려진 주혜연 선생님의 추천이 담긴 책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혜연 선생님은 해석 공식이라는 강의 시리즈로도 유명한, 우리나라에서 국민 영어 강사로 많은 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분이신데요. 이러한 분이 추천한 책이라면 충분히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여 선택하게 되었고, 이 책은 미국 교사들이 가장 신뢰하는 교육 브랜드인 ‘스콜라스틱(Scholastic)’ 시리즈의 베스트셀러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시리즈가 번역되어 2천만 부 이상 판매될 정도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과학적 내용을 쉽게 전달하는 과학 커뮤니케이션형 도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1번 ‘Fatal Forces’, 2번 ‘Angry Animals’, 3번 ‘Chemical Chaos’, 4번 ‘Space, Stars & Slimy Aliens’, 5번 ‘Deadly Diseases’, 6번 ‘Bulging Brains’ 등을 포함하여 총 10권의 시리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읽은 책은 8번 ‘테러블 토크 어바웃 타임’으로, 시간과 관련된 물리 개념을 설명하는 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책의 분량이나 구성만 보고 어린아이들을 위한 비교적 쉬운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실제로 읽어보니 분량도 꽤 있고, 사용된 어휘들도 충분히 학습 가치가 있는 수준이라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읽었던 '물리가 물렁물렁' , '화학이 화끈화끈'과 같은 책들처럼, 이 책 역시 단순한 줄글 설명이 아니라 풍부한 일러스트와 다양한 시각적 요소를 활용한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 덕분에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까지도 지루함 없이 끝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한국어판에서는 각 문장에 사용된 주요 어휘와 표현들의 의미를 따로 설명해 주는 구성이 포함되어 있어, 영어 학습 측면에서도 매우 유익하다고 느꼈습니다. 예를 들어 “remind A”라는 표현은 ‘A에게 무엇을 상기시키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며, “wind up”은 영국식 표현으로 ‘누군가를 약 올리다, 놀리다’라는 의미를 가진다는 점까지 함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단순한 번역을 넘어서, 어휘의 뉘앙스와 실제 사용 의미까지 전달해 준다는 점에서 매우 알찬 구성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에는 그림이 굉장히 많이 포함되어 있어 전반적으로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고, 중요한 부분은 초록색 형광펜으로 강조되어 있으며, 더 중요한 핵심은 밑줄까지 추가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전반적인 가독성을 크게 높여 주는 장점이라고 느껴지다보니, 이 책은 어린아이들이나 학생들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까지도 연령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내용을 읽다 보니 너무 흥미로워서, 이 시리즈인 ‘호러블 사이언스’ 전권을 모두 소장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책 속에는 문제와 정답이 함께 제시되어 있는 부분은 정답이 바로 보이지 않도록 책을 거꾸로 돌려야 확인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독자의 흥미를 유도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다소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해 주는 요소라고 느껴지고, 컴퓨터로 출력된 서체뿐만 아니라 사람이 직접 쓴 손글씨 형태의 글씨도 함께 사용되어, 다양한 시각적 요소를 통해 지루함을 줄이고 흥미를 높이고자 한 제작자의 의도가 잘 드러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여러 요소들을 조합하여, 독자를 배려하고 흥미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책이라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과학적인 내용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동시에 영어 공부까지 함께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점을 가진 책이며, 충분히 많은 분들께 추천드릴 수 있는 가치 있는 유익한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을 영어와 함께 어울려 공부할 수 있는 최고의 특장점을 가진 책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