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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하는 심리학 - 복잡한 내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마음의 법칙
장근영 지음 / 빅피시 / 2025년 7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우리의 마음속 심리를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연세대와 홍익대에서 교수직을 맡았던 장근영 교수님이 쓴 책으로, 왜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지, 또 그것을 깨달으면서 불안해하고 위축된 삶 속에서, 삶을 어떻게 제대로 마주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1장부터 6장으로 구성된 이 목차 속에서 다양한 심리학적 이론을 찾아볼 수 있다. 자이가르니크 효과, 융의 콤플렉스, 안나 프로이트의 방어기제, 프로이트의 무의식, 아들러의 열등감 이론, 프랭클의 의미 치료, 존 볼비의 애착 이론, 패스팅거의 인지 부조화 등, 심리학에서 인간의 심리와 마음을 더 심오하고 깊이 있게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심리학자들의 검증된 이론을 통해서,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위축된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다스릴 수 있는 힘을 이 책을 통해서 받았던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특히 '중2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은 자신이 뭔가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내가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 걸 깨닫는 순간에는 과연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이에 대한 청소년기 특유의 심리적 특성은 무엇이 있는지를 찾아볼 수 있어서, 괜스레 '중2병'이라는 용어가 자꾸 떠올라 더 흥미롭게 느껴졌던 부분인 것 같다.


그 외에도 미국의 정신과 의사 에런 백이 우울증 또는 불안증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발견한 사고방식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이 책을 읽어보면서 직접 확인해 보기를 바란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자신의 마음과 멘탈을 관리하는 것은 정말 필수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행복한 순간보다는 뭔가 불안하고 우울하고 위축된 감정을 더 많이 느끼는 것 같은 현대 사회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과학적인 이론을 통해 제대로 마주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점에서 불안해하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고, 자신의 감정을 바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