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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심리의 기술 - 싸우지 않고 이기는 101가지 설득의 심리학
가미오카 신지 지음, 정현옥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4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심리 기술은 무엇이 있을까? 이번에는 일본의 심리 파워 연구소를 운영하는 가미오카 신지라는 비즈니스 심리의 최고 전문가가 알려주는 101가지의 유용한 심리학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내용이 가득 들어 있다. 그가 알려주는 심리 기술에는 '체감 컨트롤법 대비 효과', '가상의 선택지', '진화 과정', '상보성의 원리', '감정 필름 효과', '수면제 효과', '클라이막스와 안티 클라이막스 화법', '자이가르닉 효과' 등등 심리학에서 막연한 설명이 아니라 검증되고 엄선되 101가지의 유용한 심리 법칙들을 총망라한 것 같은 책이다.
하나의 테마가 한 장 반 정도의 분량으로 되어 있어서 결코 지루하지 않게 특정 심리 법칙들의 중요한 부분만을 뽑아서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실전에서 누군가로부터 불편한 말을 듣거나 나를 화나게 만드는 사람들이 유발해내는 수많은 불쾌한 감정들이 일어나는 순간에도 이 책을 통해서 진정하고 오히려 그렇게 어려운 상황일수록 상대방을 심리 법칙 안에 한정해서 그들로부터 나에게 필요한 정보는 얻고, 상대방이 나로부터 얻어갈 수 있는 정보는 제한하는 유용한 법칙들이 숨겨져 있다.
이런 심리학 법칙들은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인관계에서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사람들이 다들 비슷한 행동을 한다는 점, 그리고 일상에서 이러한 대화는 굉장히 흔하게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누구라도 읽자마자 바로 실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굉장히 유용한 생활의 팁들이 담겨있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내용이 줄글로 이어지고 그 내용을 요약하는 듯한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서 만화처럼 이해하기 쉬운 그림체로 각 심리 법칙별 특성들을 요약해서 읽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중요한 부분에는 파란색 글씨 효과와 밑줄이 그어져 있어서 유용한 부분은 더 유용하게, 중요한 부분은 더 중요하게 인식하고 읽어볼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이 보여주는 심리 기술은 무려 101가지가 되고, 'No를 Yes로 바꾸는 설득의 기술', '나의 가치를 높여서 상대방으로부터 원하는 것을 얻어 낼 수 있는 소통의 기술'을 설명해 주는가 하면, '결정적 순간에 나의 장점을 최대화하고 상대방에게 약점을 보이지 않음으로써 승부'를 낼 수 있는 비즈니스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모든 사람들이 사용 가능한 팁들이 이 책에 가득 담겨 있었다.
이쪽에 맨 뒤 표지에는 우스갯소리로 기술을 악용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는데,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것이 우스갯소리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섬세하고 유용하게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본다.
어떻게 하면 이런 대화에서 더 유리하게 고지를 선점할 수 있고, 나의 마음을 상대에게 드러내는 것보다 상대의 마음을 먼저 보고 대응할 수 있는 방법,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에서는 언제든지 사용 가능할 수 있는 대인관계의 핵심 전략을 검증된 심리 법칙 101개로 응용하면서 인간관계 대응 전략의 정수를 느껴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