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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상술 - 맨주먹으로 5000억 브랜드를 일군 교촌치킨 창업주 권원강 회장의 진심 경영
권원강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3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맨손으로 5천억의 가치가 있는 교촌치킨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낸 창업주 권원강 회장님이 쓴 사업에 관한 에세이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고 먹어보지 않은 적이 없는 교촌 치킨의 창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는 책이었다. 처음 교촌치킨을 먹어봤을 때 그 당시에 비록 허니콤보 같은 메뉴는 없었던 것 같지만 기존의 타 치킨 브랜드의 후라이드나 양념 치킨과는 다른 간장 소스의 치명적인 맛을 경험하고 이 맛에 강렬하게 매혹되었던 내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그런 대한민국의 거대 치킨 기업을 만들어낸 권원강 교촌 회장은 1991년 마흔이 넘는 나이에 구미 송정동에 10평 남짓밖에 되지 않는 작은 가게에서 '교촌 통닭'이라는 가게로부터 시작해서 2003년에 이미 전국 1000호점을 돌파한 신화를 이루어낸 전설의 사업가이다. 이 책은 단순히 치킨에 관한 이야기만 담은 것이 아니다.
어떻게 사업을 해야 하는지, 바로 어떻게 고객을 다뤄야 하고 가게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치킨집을 운영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 만한 가치가 비즈니스계의 바이블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에세이 형식으로 되어 있기도 하고 분량도 적당해서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었는데, 교촌치킨 회장님이 쓴 책이다 보니 역시 먹는 장사, 식당, 가게 운영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고, 이런 점에서 관련 내용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조미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가게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가, 또는 진정한 기업인이자 CEO라면 어떤 마인드로, 어떤 경영 마인드로 가게를 운영해야 하는지, 리스크를 감당하는 방법, 기회가 왔을 때 CEO는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지 와 같은 오직 신화를 이뤄낸 자만이 알려줄 수 있는 경영 철학이
그대로 담겨 있던 이 책의 제목은 '최고의 상술'로서 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거나 요식업을 통해 장사를 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일반인들의 일상의 삶의 관점에서 조언과 도움이 되는 철학을 얻기 위해서는 누구나 꼭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