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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가벼워지는 50가지 철학 - 위대한 철학자들의 문장에서 건져 올린 삶의 지혜
울리히 호프만 지음, 이상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5년 2월
평점 :



*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진정으로 인생에서의 진리를 찾고자 한다면 전세계인들의 마음 속에 각자의 문구들을 아로새겼던 위대한 철학자들의 글에서 그 해답을 찾아낼 수 있다는 가르침을 준 소중하고도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이 안에서는 각 주제들에 대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저명한 철학자들의 명언들을 소개하고 사실상 인생의 모든 부분에는 그들의 문구에서 도출해낼 수 있는 진리가 담겨있다는 걸 알 수 있게 해 준 책입니다. 책의 겉표지는 맨들맨들하고도 질감이 좋은 재질이어서 책을 받아들지마자 색다른 기분이 들었어요.
내지도 푸른 빛깔의 파스텔톤으로 편집돼있어서 산뜻한 느낌이었습니다. 50가지의 토픽을 토대로 인생에서 길을 잃어버릴 때를 대비해서 미리 읽어놓을 수도 있는 책이고, 또는 한참을 걸어가다가 뿌연 안개로 인해서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때 새로운 길을 찾는 지도책과 같은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50가지 토픽에 대한 이야기들의 대다수는 실제 철학 분야에서도 진지하게 다루어지고 논의되는 담론이기 때문에 개인의 논리적인 사고를 증진하고 싶은 독자들이나 토론, 혹은 논술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싶은 분들께도 필독도서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임마누엘 칸트', '빅터 프랭클'과 같은 유명한 인물들뿐만 아니라 철학에 대한 배움이 짧아 제게는 생소했던 플루타르코스, 윌리엄 오컴, 콰메 앤서니 아피아 등 여러 학자들도 만나볼 수 있는 유익한 기회였습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그들을 만났고, 그들은 제가 앞으로의 인생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과 용기를 주었다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