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심리학으로 바라보다 - 알코올, 담배, 카페인, 마약, 도박, 인터넷, 음식, 운동
고건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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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중독이 사회적으로 크나큰 문제가 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꼭 읽어봐야 할 서적이 있다면 도파민과 중독에 관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 '중독 심리학으로 바라보다'라는 책이 바로 그런 유형의 서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펜타닐로 도시 전체가 좀비 시티가 되어버린 미국의 필라델피아 켄싱턴의 안타까운 모습이 생각납니다. 이 책은 이렇게 인간을 도파민의 유혹으로 인해 서서히 좀먹고 점점 황폐화시키는 중독 현상은 물론이고 마약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를 많이 제공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중독이란 뇌에서 어떤 메커니즘과 해부학적, 생물학적인 작용을 통해 발현되는 것인지, 그리고 각 중독으로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중독에 관한 개론과 각론을 모두 읽어볼 수 있는 상당히 유익한 책이었다는 점으로 기억이 오래 남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어떤 중독 현상에 대해서 일시적인 쾌락을 얻고 이를 이어서 하지 못하면 금단현상을 느끼면서 그 관행을 반복하고 점점 어두운 밑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요즘은 언론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 책에서는 중독의 심리학적 접근은 물론이고 중독과 범죄 사이의 관계를 조명하기도 하며 특히 아편 등 다양한 마약류의 중독 특성을 정리하고 있어서 똑같은 마약으로 분류되더라도 그 특성과 중독 현상이 다를 수 있음을 명쾌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전세계적으로 마약의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중독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자신의 모습이 되지 않도록, 그리고 모든 이들이 도파민의 늪에 빠져들지 않도록 가능한 한 많은 독자들이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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