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법률콘서트 - 다양한 법률이슈를 예리하게 담아낸
이임성 지음 / 미래와사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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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양한 법률이슈를 예리하게 담아낸' 이라는 문구가 겉표지에 있듯이 실제로 현직 법률가인 저자가 현재 대한민국에 큰 파장을 일으켰거나 진행중인 법률 관련 이슈에 대해 전문가로서의 식견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올바른 방향에 대해서 논하고 있는 책입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을 읽는 독자분들은 비록 법률이나 법학이론에 대해서 잘 모르는 문외한이더라도 시사적이고 교양적인 관점에서 더욱 친근하게 법률에 접근해서 교양 공부를 해 볼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또한 법률가는 아니지만 취미로 형사법을 조금 읽어보기는 했고 법률이 미약하게나마 관심이 조금 있는 상태인데 이 책 '시사법률콘서트'를 통해서 현재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법조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부분들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일명 '검수완박', 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으로 나온 '검수원복'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촉법소년 연령 하한에 대한 문제, 교도소 수용인원 과밀 등 신문이나 TV, 그리고 인터넷 뉴스 등에서도 상당히 빈번하게 오르내렸던 다양한 법률적 이슈에 대해서 굉장히 자세하게 조명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들을 경악하게 했던 고질적인 마약 문제 또한 다루고 있지요.

이 책의 장점은 31회 사법시험 합격, 전직 부장검사, 뉴욕 브루클린검찰청 연구원인 저자 이임성 변호사께서 이런 법률 이슈를 일반인들이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자세히 풀어 설명해 주는 부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이 법률안이나 대한민국의 여론을 들었나 놨다 한 부분에 대한 신문기사같이 평면적인 정보만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라, 법률 전문가가 충분히 검토하고 실무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 독자에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책이라고 소개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뉴스로도 알 수 없고, 형법 교과서를 읽어도 찾기 힘든 내용들, 실제로 검사로서 검찰에서, 변호사로서 법률사무소에서 근무 경험이 없다면 알 수 없는 법조계의 스토리들도 읽어볼 수 있었던 것 같아 신선한 기분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요즘은 국회가 양당으로 나뉘어 극단으로 치닫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쏟아져 나오는 개편안과 법률안에 대해서 기본적인 상식을 숙지하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이런 시기에 이 책이 정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직종에서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서도 읽어보기 아주 좋은 책이 아닐까요?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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