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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바꾼 전쟁의 역사 - 미국 독립 전쟁부터 걸프전까지, 전쟁의 승패를 가른 과학적 사건들
박영욱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2월
평점 :



역사 속에서 잘 몰랐던 사건들... 좀 더 깊숙하게 알 수 있었던 책입니다. 첫 장부터 등장하는 이야기는 학창시절 교과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른바 '보스턴 차 사건'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게 된 독립전쟁의 트리거가 된 사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단순히 차를 바다에 버려서 전쟁이 일어났다고만 알려져 있고 우리들은 그렇게 배웠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아주 세부적인 이야기들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마치 숨겨져 있는 듯한 비밀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서 읽는 느낌이어서 감회가 굉장히 새롭습니다. 마치 아무도 모르는 내용을 책을 통해서 '비기'를 읽는 느낌이었어요. 이런 내용들은 기존의 교과서나 역사 서적에서도 볼 수 없었고 사실상 누가 이와 관련된 강연을 해 주지 않는 이상은 알기 힘든 내용들인 것 같은 비밀 이야기를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과학자들도 역시 책에서만 보던 인물들이 구체적으로 역사속에서 어떤 활약을 했는지 자세하게 알 수 있었어요. 무기와 관련된 흥미로운 사건들도 많이 나와서 소총이나 개틀링건 등 역사속에서 힘을 과시했던 무기들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무기면 무기, 역사면 역사까지 깊은 내용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즐거웠던 책이예요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