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어사전 - 죽어버린 시간 속 단어들을 찾아 떠나는 하루의 여행
마크 포사이스 지음, 김태권 옮김 / 비아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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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없어진 여러가지 영어와 관련된 다양한 표현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에요.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원어민도 너무나도 도움이 되는 교양 언어서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책의 겉표지에는 '너무 아름다워 오래 살지 못한 말, 너무 재미있어 진지하지 못한 말'이라는 말이 쓰여 있는데요. 영어에 관한 많은 표현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영어를 전공하거나 가르치는 등 일선에서 영어와 관련된 업무에 몸담고 계신 분들이 그 어근과 어원, 그리고 영어 사용에 대한 역사적인 사건 등등 영어를 더 깊숙하고 본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영어를 전공하지 않거나 잘 모르시더라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점! 꼭 기억해 주시구용! 저도 영어를 공부하면서 단어를 많이 외우고 오랫동안 공부를 그래도 나름 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에 담긴 옛 영어 용어들을 보면 제가 영어의 근본에 대해서는 사실상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자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휘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물론 이 책에 나오는 단어들이 지금도 큰 빈도로 사용하는 건 아니지만 언어을 공부하는 것은 그 나라의 사람들의 생활 양식과 역사, 문화를 함께 공부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저도 이 책에서 본 다양한 단어들과 그 어원들을 배우면서 영어에 대해서 더 깊은 이해를 하게 된 것 같아요.

반노군(causey-webs), 구즈(gooze):목적 없이 바라본다는 뜻을 포함한 다양한 영어 어휘를 볼 수 있는 책, 이 책을 영어를 좋아하시고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 그리고 영어를 더 깊게 이해하고 싶어하시는 모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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