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과학 공부 - 볼 것 많은 요즘 어른을 위해 핵심 요약한 과학 이야기
배대웅 지음 / 웨일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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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정말 이것저것 할 것이 많기도 하고 바쁘기도 해서 어떤 과목을 공부하는 것은 여간 골칫거리가 아닌데요. 과학이라는 분야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 분야를 좋아해서 전공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은 너무 어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책으로 과학을 한 번 공부해 보시는 것은 어떤지 제안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의 저자분인 배대웅 선생님은 사회학을 전공하고 학생들에게 논술을 가르치던 분이었는데 과학기술 연구소에서 과학정책업무를 하게 되시면서 수많은 과학적인 분야의 지식을 보고 듣으신 것 같습니다.

말그대로 책에서만 배우는 과학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쓸모있고 성인들이 꼭 알아야 할 만한 다양한 과학 상식들을 전달해 주는 그런 책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은가 싶네요. '누구도 과학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라는 이 책의 머릿글 제목부터 정말 마음에 와닿는 것 같아요. 아무리 과학을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과학이 만들어 낸 건 모두 다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하다못해 컴퓨터라도.....^^)

이 책은 이렇게 과학과 관련된 우리 실생활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얼마전 유행해서 세계적으로 대 파급을 일으켰던 코로나부터 시작해서 마취제 등 화학과 관련된 분야, 그리고 우주 개발이나 맨해튼 계획 (얼마전 영화로도 대박이었죠?! 오펜하이머!!) 그리고 온실효과까지.. 경제 분야에서는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튬이온전지와 전기에너지 등 성인들이 교양 과학의 측면에서 꼭 알아야 할만한 내용들이 다량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학과 철학을 넘나드는 경계에 존재하는 과학철학의 분야 또한 다루고 있는데, 설명이 딱딱하지 않다는 점, 과학 초보도 충분히 쉽게 이해하고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과학책은 대부분 어렵고 딱딱하면서 지루한 면이 존재했는데 이 책은 그런 점이 없었고 '똑똑한 아는 형이 옆에서 썰 풀듯이 알려주는 느낌' 이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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