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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오경의 진실 -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에 대한 과학적 강해
류상태 지음 / 북카라반 / 2022년 7월
평점 :



모세오경은 모세가 썼다고 알려져 있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말하는 것으로 유대교와 그리스도교 모두 인정하는 경전입니다. 먼저 이 책을 집필하신 대한 예수교장로회 류상태 목사님께서 성경 구절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계십니다. 성경 구절만으로는 사실 어떤 이야기인지 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목사님께서 성경 구절 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와 상황을 알려주시는데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그리스도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말 그대로 '성경 구절+스토리' 구성으로 되어있다는 점이에요. ^^
그러니까 성경 내용을 아예 모르는 비신자 분들이라도 '어? 성경(혹은 그리스도교)에 한 번 입문해 볼까?' 하는 생각을 평소에 가지신 분들은 이 책을 읽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성경은 구약성경과, 그 이후 예수님이 태어나신 이후의 신약성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모세오경은 창세기가 가장 앞에 있는 구약성경 내용이기도 하니 성경의 시작 내용부터 알 수 있거든요. (참고로, 기독교라는 말은 가톨릭과 개신교파 등 그리스도교를 번역한 말이므로 그리스도교 전체를 일컫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에는 그리스도교의 장로교, 성결교, 침례교뿐만 아니라 성공회 등 정말 많은 개신교파가 있고, 기존 교단에서 이단이라고 지정하고 있는 특정 교단도 있는데요. 성경을 바라보는 각자의 견지가 서로 조금씩 다르다 보니 그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오류를 범해 수혈하는 것을 죄악시해서 생명을 잃는 그런 경우인데요.
이 책을 통해 합리적이고 보편적인 시각으로 성경과 그리스도교를 설명하는 목사님의 성경 지식이 드러나 있어서 올바른 모습으로 성경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가톨릭 신자이지만 제 주변의 가톨릭 신자들뿐만 아니라 개신교 신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고 싶은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