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철학은 정말 이해하기가 쉽지 않고 난해한 점이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꽃피운 철학의 한 갈래라고 생각해서 그만큼 더 현대인과 가까우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대철학은 나름대로 복잡한 개념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거든요. 그러나 이 책은 이러한 이해하기 어려운 현대철학 개념들을 정말 쉽게 독자들이 받아들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정말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도서예요 :)
고등학교 때 사회탐구영역 중 윤리와 사상이나 생활과 윤리 과목에서 한 번쯤은 등장했던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유명한 현대 철학자들이 모두 이 책 한 권에 등장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아무리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이라도 모두 만화로 되어 있기도 하고, 그림이 다른 만화책들처럼 빼곡하게 많은 책이 아니라서 머리에 정말 쏙쏙 잘 들어오는 듯한 느낌이 강했어요. 책을 그냥 재미 삼아 읽었는데도 제 머릿속에 윤리 교과목 내용들이 스펀지에 물이 흡수되듯이 머리에 저장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재미를 더한 공부를 따라올 만한 학습법은 없는 듯하네요.
읽는 것만으로도 재미있게 교과목이 학습되는 느낌이어서 고등학교 때 내신으로 윤리 과목을 택하거나 수능에서 응시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칸트의 정언명령이나 양적, 질적 공리주의 등 윤리 교과목에서 정말 꼭 필요한 개념들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수능 전에 읽어봐도 참 좋은 책이에요. 수험생들뿐만 아니라 철학을 통해 생각의 폭을 확장하고 싶으신 모든 분들께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참고로 이 책 진짜 웃겨요 ㅋㅋㅋㅋ 유머러스한 부분이 많아서 진짜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ㅋㅋㅋ)
* 도서 증정 감사합니다. (카시오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