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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고 데이, 옴니아 옴니부스 - 독일문학으로 성서 이해하기, 성서로 독일문학 읽기
송희영 지음 / 지식과감성# / 2022년 4월
평점 :


독일의 명망 있는 작가들의 독일 문학을 접할 수 있는데, 여기에 성서 이야기까지 함께 수록되어 있다면 문학을 사랑하는 크리스천들에게는 그야말로 이보다 더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또 있을까요? ^^
성경이 창세기에서 시작하는 것처럼, 이 책도 아담과 하와의 에덴동산 이야기를 다루는 창세기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행여나 크리스천이 아니어서 성경 이야기를 하나도 알지 못하는 독자가 있더라도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고 생각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성경 이야기를 처음 배우실 수 있을 거예요.
오히려 성경을 원문 그대로 읽는 것보다 이 책을 통해서 해설과 함께 성경을 읽으며 입문하는 것이 조금 더 이해가 잘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거기에 수많은 괴테를 비롯해 매우 잘 알려진 독일 작가들을 비롯해서 그들의 문학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황금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리스천 분들에게는 성경 이야기를 조금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으니 추천드리고, 성경 이야기를 아예 모르는 일반 독자분들께는 성경의 시작 부분인 창세기부터 성경에 입문해서 차근차근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은 유익한 책입니다. 성경과 문학에 관한 이야기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각 시대별 사건이 작가들에게 미친 영향들 또한 지대하기 때문에, 세계사까지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또 다른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독일문학과 성경 이야기, 그리고 세계사까지 세 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이 책을 꼭 읽어 보시기 바라요.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