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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X ENGLISH - 패셔니스타가 되는
조수진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3월
평점 :




패션에 대한 용어를 이처럼 자세하게 나타낸 책이 이제껏 있었나 싶습니다. 솔직히 블레이저(blazer), 탱크 탑(tank top), 데님 팬츠(denim pants) 정도의 영어 명칭만 알고 있었던 제게는 사실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올 정도로 방대한 영어 명칭의 지식과 정보가 담겨 있는 책입니다.
패션을 전공하시거나 패션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정말 읽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중요한 필독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히 옷만 있는 것이 아니라 메이크업이나 향수, 각 성별의 헤어스타일 명칭, 줄무늬 문양, 바지 종류, 구두 종류뿐만 아니라 각종 영어 회화를 배울 수도 있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친 저자가 들려주는 현지 영어의 폭넓은 영어 지식들도 곁들어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합니다. :)
꼬리의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명명된 일명 '포니테일(pony tail)'이라고 불리는 말총머리는 워낙 대중에 잘 알려져 있지만, 여성들의 헤어스타일 중에 머리 뒷부분을 동그랗게 말아 올린 스타일이 '업두(updo)'라는 것은 저만 그런 것은 아닌지 모르겠지만 생소한 용어였습니다. 그 외에도 소매의 유무에 따라 탱크 탑의 명칭이 다르다는 것도 알 수 있었고, 선글라스의 무려 10가지가 넘는 명칭들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
무려 400페이지에 많은 분량에 유익한 정보가 빼곡하게 들어 있어서 구입해서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상당히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언급한 것처럼 정말 이렇게 유익한 책을 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누구에게나 강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패션이면 패션, 영어 지식이면 영어 지식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이니까 여러분들도 꼭 읽어보세요!
* 도서 증정 감사합니다. (동양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