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 있는 컬러 잡학사전 - 익숙한 색에 숨은 과학 이야기
이리쿠라 다카시 지음, 안선주 옮김 / 유엑스리뷰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장 빛나는 색의 비밀 / 2장 색을 바꾸기만 해도 행동이 달라진다 / 3장 동물의 색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 4장 색에 숨겨진 식물의 지혜 / 5장 색의 과학이 사회를 바꿔나간다 총 5장으로 이루어진 신비한 컬러 잡학사전이다.

평소에 색에 있어서는 좋아하는 색, 싫어하는 색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색에도 이렇게 많은 과학적인 이야기가 담겨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색을 바꾸기만해도 사람의 안정감과 행동이 바뀐다는 점은 평상시에도 알고있었는데 더 깊은 정보와 지식을 알 수 있었다. 동물의 색에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제3장이 제일 눈에 띄기도 했는데 포유류중에는 왜 초록생 동물이 없는지, 북금곰은 왜 하얗게 보일까?, 안내견은 인간의 눈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 등 좋아하는 동물을 빗대어 컬러에 담긴 과학이야기를 설명해줘서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낯익은 색의 세계에 대해서 궁금점을 풀어낼 수 있는 유익한 책이였다. 단순히 정보를 제공한다기 보다 여러가지 실험과 예시를 보여줌으로써 색에 대한 이해도를 높혀주었다. 일상속에 없어선 안될 색, 재미로 중무장한 똑똑한 잡학사전이였다.

📖 독을 가진 동물, 불쾌한 맛이나 악취가 나는 동물의 색이 유독 눈에 잘 띄는 경우, 이러한 색을 경고색이라고 합니다. 한번 쏘였거나 먹고 나서 곤욕을 치른 적이 있는 포식자에게 비슷한 색채의 동물을 먹지 말라고 경고를 보내는 것입니다.-P.87~88

📖 그 밖에도 약한 동물이나 식물이 강력한 천적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구사하는 여러 가지 방어 수단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적의 적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은 꽤나 현명한 아이디어입니다.-P.120

📖 과실이 익으면 빨간빛이나 노란빛이 됩니다. 익은 과일의 빛을 상징하는 빨강과 노랑도 안토시아닌과 카로틴이 작용한 결과입니다. 과실이 눈에 잘 띄는 색으로 물드는 것은 과실을 먹이로 삼는 동물이 잘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입니다.-P.140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악연
요코제키 다이 지음, 김은모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청에서 일하고 있는 유미는 점심시간 당번으로 전화를 받게된다. 전화를 건 남자는 가출한 여자친구를 찾고있다며 바바 히토미의 집 주소를 묻는다. 의도치않은 실수로 히토미의 주소에 대한 힌트를 주게 된 유미는 며칠 후 근처 공원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을 알게되고 피해자이름은 히토미인걸 알게된다.
살인사건의 피해자 히토미는 라이브카페에서 공연하는 지하아이돌 주오선 방위대의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주게된다. 사건이 발생하고 3년 뒤, 퇴직후 카페에서 일하는 유미에게 호시야 라는 남자가 사건을 재검증 하자며 찾아온다.

살인사건이 발생한 2017년, 사건을 재검증 하자는 2020년을 오가며 진행된다. 요코제키 다이는 이미 나와 아주 잘맞는 작가로 악연 역시 아이돌의 갑작스러운 죽음, 사건의 재검증이라는 내용이 눈을 떼지 못하였다. 과거와 현재가 오가는 내용은 잘못하면 헷갈리거나 집중이 안되기 마련인데 악연은 매끄럽게 흘러가며 과거와 현재가 오갈때 인물들의 심리와 동기를 파악하고 사건의 진상에 가까워져가면서 긴장감을 더욱 더 조성해 읽는 재미를 더하였다.

후반부로 갈수록 드러나는 사건의 진상과 세세한 추리, 놀라운 반전이 어우러져 히토미의 죽음에 있어서 안타까움과 놀라움을 자아냈다. '악연'은 작가의 데뷔 10주년 기념작이라는 작품 답게 치밀한 구성력과 감정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였다. 클론게임과 악연을 연속으로 두권 읽으면서 요코제키 다이라는 아주 매력적인 작가의 발견으로 행복한 독서 시간이였다.

📖 스마트폰을 내던지고 침대에 털썩 앉았다. 온 몸에서 힘이 쭉 빠져나간 것 같았다. 무릎이 바들바들 떨렸다. 깊은 숲 속을 헤매는 것 같았다. 아무리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숲.-P.67

📖 이런 게 팬심인건가. 세상을 떠난 오기쿠보 히토미에게는 그녀를 최애로 아끼는 열성 팬들이 있다. 그들의 상실감이 얼마나 클지 겐타는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P.246

📖 "어차피 아이돌 오타구라고요. 내내 그렇게 생각했던거 아니에요? 그렇다면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오타쿠를 얕보지 마."-P.397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고양이 식당, 추억을 요리합니다 ㅣ 고양이 식당
다카하시 유타 지음, 윤은혜 옮김 / 빈페이지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제본으로 고양이 식당, 추억을 요리합니다의 첫 번째 추억:얼룩 고양이와 쥐노래미 조림, 두 번째 추억:검은 고양이와 첫사랑 샌드위치/고양이 식당, 행복을 요리합니다 첫 번째 행복:검은 고양이와 두부 된장 절임, 두 번째 행복:가르마 무늬 고양이와 삼겹살 가라야게로 이루어진 책이다.

죽은 사람을 잠시 만날 수 있다는 고양이 식당은 자신을 구해주기 위해 차 사고로 목숨을 잃은 오빠를 만나기위해 찾아 온 고토코, 다이지와 후미카는 같은 학원에서 만나 같이 샌드위치 점심을 먹고 다이지는 후미카에게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며칠 후 후미카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고양이 식당을 찾아간 다이지, 엄마가 병으로 세상을 뜨고 똑같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나기는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죽은 엄마를 만나기 위해 고양이 식당으로 향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던 게이타는 집에서 사로고 세상을 떠난 엄마를 만나기 위해 고양이 식당으로 향한다.

추억과 행복을 요리해 따뜻한 위로를 건내 주는 고양이 식당은 일본의 전통 요리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그리운 사람에 대한 사랑, 자신의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있게 풀어내며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과 따뜻한 교훈을 남겨준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것은 일본 요리 문화중 '가게젠' 이라는 오랫동안 부재중인 사람을 위해 가족이 무사하기를 바라며 차려 두는 식사를 말하기도 하고, 제삿날에 고인을 위해 준비하는 식사를 부르기도 한다는 문화를 알았다. 이 가게젠을 차려주며 그리운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게 고양이 식당으로 책에 나오는 고양이들은 힘든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주고 위로해준다.

책을 읽고 나니 마음이 훈훈하고 따뜻해졌다. 감동과 판타지가 적절하게 섞인 소설로 재미와 감동 둘 다 놓치지 않은 소설이였다.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 조만간 세트를 구매하지 않을까 싶다.

📖 담백한 밥맛에 응축된 쥐노래미의 맛과 지방이 어우러졌다. 씹어 보았더니 달콤짭짤한 조림국물과 갓 지어낸 밥맛이 입 안에서 가득 퍼져나갔다. 완전히 녹지 않았덬 니코고리가 혀 위에 사르르 녹았다.-P.61

📖 마음이 아픈 것은 어쩔 수 없다. 다시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이를 꽉 깨물고 참았다. 억지로라도 웃는 얼굴을 만들어, 후미카의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P.150

📖 아기 고양이 덕분에 이렇게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평생을 혼자 살아가겠지만, 좋은 추억이 샹긴 것, 그걸로 만족할 생각이였다.-P.146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고양이 식당, 행복을 요리합니다 ㅣ 고양이 식당
다카하시 유타 지음, 윤은혜 옮김 / 빈페이지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제본으로 고양이 식당, 추억을 요리합니다의 첫 번째 추억:얼룩 고양이와 쥐노래미 조림, 두 번째 추억:검은 고양이와 첫사랑 샌드위치/고양이 식당, 행복을 요리합니다 첫 번째 행복:검은 고양이와 두부 된장 절임, 두 번째 행복:가르마 무늬 고양이와 삼겹살 가라야게로 이루어진 책이다.

죽은 사람을 잠시 만날 수 있다는 고양이 식당은 자신을 구해주기 위해 차 사고로 목숨을 잃은 오빠를 만나기위해 찾아 온 고토코, 다이지와 후미카는 같은 학원에서 만나 같이 샌드위치 점심을 먹고 다이지는 후미카에게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며칠 후 후미카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고양이 식당을 찾아간 다이지, 엄마가 병으로 세상을 뜨고 똑같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나기는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죽은 엄마를 만나기 위해 고양이 식당으로 향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던 게이타는 집에서 사로고 세상을 떠난 엄마를 만나기 위해 고양이 식당으로 향한다.

추억과 행복을 요리해 따뜻한 위로를 건내 주는 고양이 식당은 일본의 전통 요리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그리운 사람에 대한 사랑, 자신의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있게 풀어내며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감과 따뜻한 교훈을 남겨준다.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것은 일본 요리 문화중 '가게젠' 이라는 오랫동안 부재중인 사람을 위해 가족이 무사하기를 바라며 차려 두는 식사를 말하기도 하고, 제삿날에 고인을 위해 준비하는 식사를 부르기도 한다는 문화를 알았다. 이 가게젠을 차려주며 그리운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게 고양이 식당으로 책에 나오는 고양이들은 힘든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주고 위로해준다.

책을 읽고 나니 마음이 훈훈하고 따뜻해졌다. 감동과 판타지가 적절하게 섞인 소설로 재미와 감동 둘 다 놓치지 않은 소설이였다.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 조만간 세트를 구매하지 않을까 싶다.

📖 담백한 밥맛에 응축된 쥐노래미의 맛과 지방이 어우러졌다. 씹어 보았더니 달콤짭짤한 조림국물과 갓 지어낸 밥맛이 입 안에서 가득 퍼져나갔다. 완전히 녹지 않았덬 니코고리가 혀 위에 사르르 녹았다.-P.61

📖 마음이 아픈 것은 어쩔 수 없다. 다시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이를 꽉 깨물고 참았다. 억지로라도 웃는 얼굴을 만들어, 후미카의 목소리가 들리는 쪽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P.150

📖 아기 고양이 덕분에 이렇게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평생을 혼자 살아가겠지만, 좋은 추억이 샹긴 것, 그걸로 만족할 생각이였다.-P.146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클론 게임 - 생명의 인형
요코제키 다이 지음, 김은모 옮김 / 하빌리스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집 근처 맨션에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우연히 사건현상을 방문하게 된 가와무라 경위. 사건에 대해 둘러보던 중 정장차림의 남자 네명이 등장하며 자신들은 후생노동성(한국의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에 해당하는 일본의 중앙관청)소속이며 사건에 손을 떼고 신경끄라고 한다. 이후에 또 다른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가와무라 경위와 풋내기 사이버 수사관 류세이가 같이 사건을 맡게된다. 사건을 조사하던 중 '돌스'라는 조직을 알게되고 사건과 조직을 파헤치게 된다.

요코제키 다이 작가의 소설은 처음 읽어 보았는데 다행히도 나랑 아주 잘 맞는 작가였다.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복제인간이라는 SF 주제로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였다. 책에서 복제인간은 복제인간이라는 이유로 '돌스'라는 정부 조직에서 감시 당하면서 자라는데 사람은 사람이 맞지만 사람과 만들어진 피사체의 중간으로 복제인간의 삶과 권리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 수사과정에서 밝혀지는 복제인간들의 숨겨진 능력과 재능이 중요한 흥미요소 이기도 했다.

배테랑 경위 가와무라와 신참 사이버 수사관 류세이의 어색하지만 서로의 위치에서 가와무라는 정통 수사방식으로 사건을 풀어헤치며, 류세이는 컴퓨터,정보 지식등으로 사건을 풀헤어치는 각자 다른 방식의 수사방식이 돋보이기도 했다.

놀라운 것은 반전의 반전의 반전을 거듭해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못하게 하는 스토리와 결말로 SF미스터리의 큰 재미를 준 소설이였다. 앉은자리에서 책 한권 뚝딱 읽고 싶다면 상상력과 반전이 돋보이는 클론게임을!

📖 "클론 이라는 말을 아십니까. 서로 동일한 유전 정보를 지니도록 인간이 의도적으로 만들어 낸 생물 개체 말입니다. 돌리가 유명하죠. 1996년에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복제 양 돌리요. 나구라 다이잔과 노즈에 다카아키가 돌리의 인간버전이라고 보시면 이해하기 쉬우실 것 같네요."-P.93

📖 손가락이 저절로 움직였다. 이제는 자신의 의지로 피아노를 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이 음악이 머릿속에 입력돼있던 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피아노를 치자 가슴이 점점 두근거렸다. 아까 그 여자 피아니스트도 이렇게 즐거운 기분으로 연주했을까.-P.139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