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편견아닌 편견이 있었다.경제학 책은 왠지 공부하는 느낌으로 어렵고 지루할 것이다라는 편견이 깊히 박혀있었다. 그치만 언제까지나 멀리할 수 없고 경제학은 알면 알수록 나에게, 모두에게 꼭 도움이 되는 분류라고 생각한다.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를 처음으로 경제학 서적은 처음 접하게 됐는데 가제본 설문을 통해 나한테 잘맞읕거같은 음식 분류로 선정한점도 매우 좋았다.머리말 마늘을 시작으로 코코넛,소고기 총 세가지 음식으로 이루어진 가제본으로 머리말 마늘에서는 태초에 곰과 호랑이가 살았는데~부터 매끄럽게 과거 영국 음식을 주제로 친근하게 다가오기위해 작가님의 요리일기가 문을 연다.제2장 코코넛은 나 역시도 너무 좋아하는 피냐 콜라타 이야기를 시작으로 코코넛의 원산지인 열대지방 이야기로 이어진다. 제일 궁금했던 '가난한 나라 사람들은 정말 게으를까'에 대한 질문과 생각은 아주 잘못된 질문과 생각이였고 가난의 근본적인 원인까지 잘 알려준 코코넛 챕터였다.제3장 소고기 축구도 잘하고 소도 잘키우는 우루과이 이야기로 시작해 소고기 큐브와 콘비프 통조림의 탄생기, 자유 무역의 이야기가 재미나게 이어진다. 개인적으로 소고기, 축구 둘 다 좋아하는 음식과 운동으로 시작부터 눈을 사로잡았고 마지막까지 어렵지않게 흥미롭게 읽었다.가제본이라 세가지 음식 경제학 밖에 맛보지 못한게 너무너무 아쉬웠던 책책이 이어지는 내내 작가님의 추임새가 들어가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친근하게 다가왔고 이런 경제학이라면 열심히 공부까지 하고싶은 맛깔난 레시피 경제학이였다.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편견이 있던 사람에게 친근하고도 재미있는 주제로 시선을 바꾸어주는 능력, 정말 큰 능력이 담긴 책이라고 생각이든다.📖 경제학은 개인적이건 집단적이건 경제적 변수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정체성, 다시 말해 우리 자신에 대한 규정 자체를 변화시킨다.-P.29📖 힘은 보복이 두려워서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들기도 하고, 그것이 자기 이익에 반한다고 믿도록 만들기도 한다.P.68#도서협찬
소도시 골목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Y시 지구대 김경령 순경, 박동열 순경이 출동하게 되고 처음엔 사소한 동네에 있을법한 애플전자 간판을 박살낸 범인을 잡아달라는 신고를 받게된다.애플전자에 설치돼 있던 소형카메라에 잡힌 것은 검은 물체 둘이 격투를 벌이는 장면이였고 그 격투로 인해 간판이 박살나게 된다. 간단한 사건인 줄 알고 순찰과 조사를 진행하게되고 킬러,바이오쎌텍회사,군부대등 큰 사건이란걸 알고 Y시 지구대 순경 둘은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일단 맨 앞장에 등장인물이 나와있는데 등장인물은 총 20명이 등장하며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는 소설에 익숙치 않으면 초반엔 좀 정신 없다고 느낄 수 있다. 이 과정만 거치면 아주 획기적이고 신선한 스토리를 맛 볼수 있었다.킬러가 등장하는 소설로, 추리소설로 분류돼있지만 액션/스릴러의 느낌이 강하고 글을 읽을 때 눈과 손끝에서 전해져오는 타격감이 상당했다. 반가운 C-바이러스도 등장하며 지금은 코로나 사태가 어느정도 마무리 됐지만 불과 6개월-1년전 정부의 미흡한 대처와 현실 배경이 많이 반영된 속시원한 소설이였다.작가님의 많은 고민과 애정이 돋보이는 깔끔하고 스트레스 풀리는 소설이였다.📖 그는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게임의 설계자가 수면 아래에서 숨죽이고 있다면 숨을 쉬기 위해 머리를 내밀 때까지 태풍을 불러 거센 파도를 일으키고 흔들어대는 것, 효과적인 전략이다.-P.66*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세계적 핵 실험의 이상기후로 사탕비가 내리게되고 우리의 일상은 무너지게된다. 1년동안 잠들어 있던 시안은 청백성이란 건물에서 눈을 뜨게되고 시온, 투표조와 함께 캔디인간을 색출해내는 투표를 하게 된다. 사탕비로 인해 식량은 구할 수 없고 사탕잔해를 거두고 가공해, 식량대신 섭취하며 살아간다. 식량공급을 위해 사탕비를 맞아도 죽지않고 고칠 수 있는 휴머노이드인 캔디 인간을 색출해야 되고, 투표조의 의심과 싸움은 점점 더 고조되게 된다.일단 과학소설이라는게 놀라웠다. 과학소설이라면 왠지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고 어찌보면 휴머노이드, 이상기후 모든 주제가 현재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은 먼 미래가 아니지 않을까 생각이 많이 들었다.내가 시온,시안이였다면? 다른 주민들을 위해 캔디 인간을 색출하기까지 사람일지도 모르는 투표조의 주민을 투표로 사탕비에 사탕이 박혀 처참하게 죽임을 당하는 투표를 할 수 있었을까? 캔디 인간이 밝혀질 때까지, 한명이 남을 때까지 투표는 멈출 수가 없고 어찌보면 생존게임인 청백성의 삶이 너무 고독하며 외롭고 안타까웠다.책을 넘기면 넘길수록 사람들의 의심, 분노 그리고 이기심이 어우러져 인간의 본성을 잘 그려낸 소설이라고 느꼈다. 투표를 거듭할수록 캔디인간은 누구일지 같이 찾아내는 재미가 더해졌고 추리소설 같기도 하며, 약간의 스릴러도 곁들인 느낌이였다.에필로그인 마지막 장을 덮고나서야 캐릭터 모두가 이해가 가능했다. 마무리까지도 느슨해지지 않은 탄탄한 스토리였다.과학소설이라면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분은 어렵지 않고 재밌게 술술 읽을 수 있는 사탕비가 어떨까 싶다.📖 시온의 손 위에 내 손을 포개어 문고리를 잡을까 하다가 매너가 아닌 듯해 그가 열 때까지 기다렸다. 열린 문 너머로 우리 둘은 호기롭게 발을 뻗었다. 하늘에 닿을 듯이 높게 쌓인 창백성 밖에선 또다시 사탕비가 쏟아졌다.-P.26📖 타인을 신뢰하는 그를 미워하면서도, 동시에 그가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그가 가진 내면의 깊이를 빼앗고 싶었다. 나는 그에게 열등감을 느끼면서 동시에 동경했다. 내 뜻대로 그가 움직여주길 바랐지만 그는 결코 내 안에 예속되지 않았다.-P145*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01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왜 이렇게 어려울까 를 시작으로 12 때로 실수하지만 적당히 괜찮은 사람 까지 총 12챕터로 이루어진 책이다.흔히말하는 결정장애인 나는 사소한 선택을 할때도 타인에게 의지하며 독립성이 없는 '어른아이'이다 홀로서기를 위한 심리학이란 제목과 표지 문구에 실린 방황하는 3040 어른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이란 문장이 눈을 사로잡았고 프롤로그 '때로는 사랑이 사람을 아프게 합니다'부터 내 성향을 대변해주는 책인가 싶었다. 어릴 때부터 사랑을 아주 듬뿍 받고 자란 나는 누구에게든 쉽게 상처받고 실패를 아주 두려워한다.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절대 부모님같을 수 없는데 어릴 때 실패와 좌절을 겪어보지 못한 나는 사소한 것에 상처를 받고 모든게 상처라고 생각했었다.(단순해서 금방 잊긴하지만)책에는 나와같이 쉽게 상처를 잘 받는,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타인에게 의지를 많이하는,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등등 많은 유형의 어른아이들을 위한 조언과 솔루션이 담겨있다. 챕터마다 각각의 어른아이 의뢰인들의 사연이 실려있고 그 뒤에 솔루션이 실려있어서 조금은 두꺼운분량의 책인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독립성을 조금이라도 기르고 싶은 분,평상시 일상속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 자신에게 유독 관대하지 못한 분,그리고 어른아이가 아니여도 어린 자녀를 양육하고 계시거나 앞으로 자녀 양육 계획이 있으신 분에게도 아주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내 심리와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게 해준 똑똑한 처방전📖 부모의 지나친 사랑을 받고 자라도 많은 것을 성취하고 성공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회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결코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 끝없이 타인의 인정과 승인을 갈구하기 때문이다.-P.51📖 사랑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사실 제대로 사랑하는 것만큼 힘든 일도 없다. 사랑만큼 성숙도를 시험하는 과제도 없으며, 그만큼 큰 보상을 주는 도전도 드물다.-P.185📖 부모에 대한 사랑과 독립적인 인생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 거기에는 위험이 따른다. 누군가에게 기댈 때 누릴 수 있는 편안함을 포기해야만 한다.-P.299*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반짝이는 것좀비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ACAS바이러스는 좀비라고는 할순 없지만 좀비처럼 말이 어눌해지고 일반인들에게 질병취급받으며 외면당한다. 다이웰 주식회사는 감염자들을 편하게 보내주는 안락사를 시켜주는 회사로 노인 '일규'는 감염자로 안락사를 당할 처지에 놓인다.첫 스타트답게 현실공포와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야기였다.📓에이의 숟가락'에이'는 우연치않게 은빛의 가운데 칼날처럼 박힌 숟가락을 발견하게 되고 '내 것이 안된다면 죽인다' 라는 욕망으로 여러번의 살인을 저지른다.강렬한 핏빛 이야기로 묘사가 훌륭했던 두번째 이야기였다.📓뇌의 나무지혜의 답을 내려주는 뇌의 나무,독재자들의 등장으로 뇌의 나무는 변하기 시작하는데..제일 짧은 이야기로 짧고도 강렬했다. 임팩트가 강했던 세번째 이야기.📓화면공포증'나'는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갔다가 스크린에 머리를 박고 죽은 남자를 보게된다. 찾아보니 화면공포증 이라고 불리는 자살을 하게 되는 병이였고 나한테도 심상치 않은 변화가 생긴다.탄탄한 스토리로 짧은 호러영화를 본 듯한 이야기였다. 가제본 마무리 답게 마무리 이야기로 아주 깔끔했던 이야기였다.그로테스크함과 공포호러가 공존하는 나머지 단편들도 너무 궁금해서 구매하고싶어진 소설집이였다. 작가님의 돋보이는 상상력과 집중시키는 필력, 짧지만 탄탄한 스토리가 매우 돋보이는 단편집이였다. 그로테스크한 자극을 원한다면 '부디 너희 세상에도'를!*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