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를 위한 심리학 - 타인에게 휩쓸리지 않고 단단하게 중심을 잡는 법
로리 애쉬너.미치 메이어슨 지음, 고빛샘 옮김 / 빌리버튼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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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왜 이렇게 어려울까 를 시작으로 12 때로 실수하지만 적당히 괜찮은 사람 까지 총 12챕터로 이루어진 책이다.

흔히말하는 결정장애인 나는 사소한 선택을 할때도 타인에게 의지하며 독립성이 없는 '어른아이'이다 홀로서기를 위한 심리학이란 제목과 표지 문구에 실린 방황하는 3040 어른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이란 문장이 눈을 사로잡았고 프롤로그 '때로는 사랑이 사람을 아프게 합니다'부터 내 성향을 대변해주는 책인가 싶었다.

어릴 때부터 사랑을 아주 듬뿍 받고 자란 나는 누구에게든 쉽게 상처받고 실패를 아주 두려워한다.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절대 부모님같을 수 없는데 어릴 때 실패와 좌절을 겪어보지 못한 나는 사소한 것에 상처를 받고 모든게 상처라고 생각했었다.(단순해서 금방 잊긴하지만)

책에는 나와같이 쉽게 상처를 잘 받는,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타인에게 의지를 많이하는,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등등 많은 유형의 어른아이들을 위한 조언과 솔루션이 담겨있다. 챕터마다 각각의 어른아이 의뢰인들의 사연이 실려있고 그 뒤에 솔루션이 실려있어서 조금은 두꺼운분량의 책인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독립성을 조금이라도 기르고 싶은 분,
평상시 일상속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 자신에게 유독 관대하지 못한 분,
그리고 어른아이가 아니여도 어린 자녀를 양육하고 계시거나 앞으로 자녀 양육 계획이 있으신 분에게도 아주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내 심리와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게 해준 똑똑한 처방전

📖 부모의 지나친 사랑을 받고 자라도 많은 것을 성취하고 성공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회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결코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 끝없이 타인의 인정과 승인을 갈구하기 때문이다.-P.51

📖 사랑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사실 제대로 사랑하는 것만큼 힘든 일도 없다. 사랑만큼 성숙도를 시험하는 과제도 없으며, 그만큼 큰 보상을 주는 도전도 드물다.-P.185

📖 부모에 대한 사랑과 독립적인 인생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 거기에는 위험이 따른다. 누군가에게 기댈 때 누릴 수 있는 편안함을 포기해야만 한다.-P.299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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