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시 골목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Y시 지구대 김경령 순경, 박동열 순경이 출동하게 되고 처음엔 사소한 동네에 있을법한 애플전자 간판을 박살낸 범인을 잡아달라는 신고를 받게된다.애플전자에 설치돼 있던 소형카메라에 잡힌 것은 검은 물체 둘이 격투를 벌이는 장면이였고 그 격투로 인해 간판이 박살나게 된다. 간단한 사건인 줄 알고 순찰과 조사를 진행하게되고 킬러,바이오쎌텍회사,군부대등 큰 사건이란걸 알고 Y시 지구대 순경 둘은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일단 맨 앞장에 등장인물이 나와있는데 등장인물은 총 20명이 등장하며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는 소설에 익숙치 않으면 초반엔 좀 정신 없다고 느낄 수 있다. 이 과정만 거치면 아주 획기적이고 신선한 스토리를 맛 볼수 있었다.킬러가 등장하는 소설로, 추리소설로 분류돼있지만 액션/스릴러의 느낌이 강하고 글을 읽을 때 눈과 손끝에서 전해져오는 타격감이 상당했다. 반가운 C-바이러스도 등장하며 지금은 코로나 사태가 어느정도 마무리 됐지만 불과 6개월-1년전 정부의 미흡한 대처와 현실 배경이 많이 반영된 속시원한 소설이였다.작가님의 많은 고민과 애정이 돋보이는 깔끔하고 스트레스 풀리는 소설이였다.📖 그는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게임의 설계자가 수면 아래에서 숨죽이고 있다면 숨을 쉬기 위해 머리를 내밀 때까지 태풍을 불러 거센 파도를 일으키고 흔들어대는 것, 효과적인 전략이다.-P.66*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