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매달려야 하는 것들 - 오십, 운동에서 깨달은 삶의 지혜
김희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0대는 이렇고 , 20대는 어떻고 사실 별로 듣고싶은 말도 아니고 또한 받아들이고 싶지도 않다. 하지만 사회에 나가보고 더 나이를 먹어보면 왜 그런 기준이 생겼는지 어느정도 이해하게된다 나도 30이 넘고 여유를 가지고나니 10년남은 40을 왜 불혹이라 칭하는지 몸소 이해가됬다. 25살 까지는 사회생활에 있어서 실패한 이력이 어느정도 이해를 받지만 그 다음이 지나면 이 사회는 가차없다 "왜 아직도 그런도전을 하십니까?" , "왜 아직도 그 실패를 반복합니까 " , "왜 아직도 자리를 못잡았습니까"

이해도 안되고 저급하게 보고싶은 마음은 알겠으나 그 누구도 그렇게 살고싶지않았다. 그대들이 그러는것처럼 나 또한 그렇다.

여기, 그 나이를 뛰어넘는 무천도사가 있다. 자신의 굳은 고집이 있으며 여전히 체력을 유지하고 직업활동에 자부를 가지며 마음먹었다하면 꼭 해내는 등 나이따위 벽 뚫듯 뚫어버리는 50대의 운동강사.

결국 자신의 눈앞에 온 남들과 같은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자세로 굵직한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다.

세상에 이런사람이 있나 싶을정도로 우리엄마보다 많다는게 믿기지가 않았던것같다.

"나이"라는 키워드를 대하는 내 태도를 반성시키고 관조하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웅크린 마음이 방 안에 있다 - 고립되고 은둔한 이들과 나눈 10년의 대화
김혜원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책을 신청해서 도착했을때 제목이 그저 시 한편같다는 생각이들었다. 솔직히 실토하자면 많은 서평단 응모를 하다보니 내가 무슨 책을 신청했는지 기억이 안났던것같다. <들어오며>를 읽으며 " 아 맞아 그랬었지 " 하며 가슴이 탁 트였다.

아마 이 책의 기대평을 올렸을 때 내 인생 한편의 하소연을 했던것같다. 내가 왜이러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올해 나이가있으니 점점 기회는 멀어지고, 혹시 위로를 받을 수 있겠냐 하는 내용이었을것이다. 미리 말해두지만 어떤 책이든 뚜렷한 답은 없다. 그저 많은 책을 읽으며 나만의 답을 쌓아갈 뿐이다. 나 자신의 답이라도 그게 정확한 답도 아니거니와 그럴 수도 없다.

나는 이 책에서도 당연히 답은 찾지못했다. 이 책은 나를 어루만져줬다. "아 그래서 그랬구나" 도 있고 "너 자신을 표현할 말이 없었구나" 가 됬을 수도 있다. 이런 감정이 들면서 한 가지 독서인으로서 하소연을 하고싶었다.

독서를 하기시작하고 취미가 되면 이만한 취미가 없다. 한번 익숙해지고 졸지 않기시작하면 그때부턴 끝없는 위로의 바다이다. 이 책이 특히 그렇다. 문제는 음악이나 영상처럼 "이 음악좀 들어볼래?" , "이 영상 봐 의미있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독서는 그런 면이 부족하다. 영상과 음악은 50프로 이상은 봤다고 들었다고 내 스스로 생각하고 넘기겠지만 독서는 내가 권유했다고 상대방이 읽었다는 확신을 가지기 어렵다. 독서인이 아닌 비독서인에게 말이다.

그마만큼 책을 안읽는 사람들까지 이 책은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했다는 의미이다. 나는 책을 읽지않는 내 아버지 어머니에게 그리고 나의 은둔 동료들에게 그들이 볼 확신을 하고 책을 내밀 자신이 없다는 점에서 내 스스로 아쉬움을 느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은 브랜드는 행동경제학이 답이다 - 생존을 넘어 혁신을 일으킨 강소 브랜드의 비밀 12
곽준식 지음 / 갈매나무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케팅의 기본은 소비자가 될 사람의 심리를 꿰뚫고 홍보술로 이끄는것이 기본인 것, 사람들의 마음을 잘 파악하는 눈치빠른 관찰력과 친화력이 필요한 셈이다. 마케팅을 읽는다는 것은 인간을 읽는다는 의미며 더불어 이 사회,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풀어나가야할 인간관계의 해답을 찾아가는 것이다.

심리학을 좋아하고 뇌과학을 좋아하기에 마케팅에 관해서도 연관하여 굉장히 좋아하는 분야이다. 보통 마케팅책에서 가장많이나오는 분야가 넛지, 스네치 등의 용어로 혹은 퍼플 카우가 나오기도 한다. 보통 나오는 마케팅 지식보다 좀 더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용어와 예시들이 눈길을 끈다.

외국의 기업보단 국내에 있는 굴지의 기업들로 독자들의 마음과 공감대를 파고들어 예시를 드는 작가도 진정한 마케터의 모습을 타고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인의 눈부신 철학 - 한류와 ‘다이내믹 코리아’의 뿌리 철수와영희 생각의 근육 5
손석춘 지음 / 철수와영희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자 왈, 맹자왈" , "신은 죽었다 (-니체)" 등등 외국에서 수입된 철학은 이제 책, 정보를 통해 충분히 전달되고있다. 일제감정기 외 주한미군파견도움 등등의 결과로 우리나라 철학이 외면받지 않았을까 싶다. (작가도 비슷한 주장을 하는듯하다.) 우리나라는 "철학" 이라고 아예 고정해 부르는 것들은 없지만, 성리학, 유교가 발달하면서 우리나라 학자들 나름대로 발전시켜온 철학이 있다. (문제는 일반인에게 희소성이 너무크다) 그 외 일제감정기 단재 신채호 등도 자신의 철학을 설파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 철학은 구전되고있는 설화들을 풀어 "철학" 으로서 해석해 연구하는 각종 국가기관 혹은 국문학자들이 있다고 한다. 동화로만 전달되어 여러 지역마다 다르게 와전되온 이야기들은 원본이 알려지지 않다보니 그냥 단편적인 해석만 남아버린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과거 고전을 읽는 한국인들이 과거 고전에 대해서 "동화"로 이루어진 것은 알면서, 알려진 설화에 대해 모르고 심지어 그 안에 있는 철학은 찾지 못한다는게 아쉬웠고, 내 스스로도 반성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되었다.

이 땅의 한국인들은 고국의 횡포와 세금수탈로 인해 많은 상처를 겪었고 구전설화를 통해 그 설움을 표현하거나, 시원하게 결론을 내리며 서로가 서로를 위로해왔다. 믿을 것은 서로 밖에 없었던 시절, 국가를 보호해야 하는 정치인, 탐관오리들의 뻔뻔함이 얼마나 힘들고 서러웠을까. 그 아픔속에서 "꾸며낸 이야기" 로 아픔을 풀어가는 그들이 자랑스럽고 멋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컨드 브레인 - 우리 몸과 마음을 컨트롤하는 제2의 뇌, ‘장(腸)’
에머런 마이어 지음, 서영조 외 옮김 / 레몬한스푼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태어날때부터 뇌전증을 앓다가 종식되고 19살 여름에 재발하면서 2013년부터 약을 먹기 시작해 현재까지 복약을 지속하고 있다. 뇌전증 약을 먹고 성격이 예민해졌으나 의사들에게 이 문제를 토로해도 정신적인 문제의 발생과 뇌전증약의 연관성은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다며 외면받기 일쑤였다.

추가로 평소 장건강이 조금 더 안좋아졌으며 특히 역류성식도염은 지금까지 날 괴롭히고있다. 한의원을 가끔 다니고 어머니도 현대의학뿐만 아니라 한의학까지 관심을 가지시면서

"장은 제 2의 뇌다" 라는 입장을 모녀가 고수해왔다.

이에따라 이것을 증명해줄 책은 부족했고, 이번 서평을 통해 우리의 경험적 직감이 들어맞으면서 가려운데를 긁어주는 기분이었다.

현대 소화기내과 등, 장을 직접적으로 담당하고 치료하는 의사들은 이 문제에 대해 이제 점점 관심을 가지며 새로운 약이나 치료효과, 질환발생원인의 일부로써 연구를 지속하며 조금 더 장건강이 곧 뇌건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에따라 증명은 되었지만, 장건강과 뇌건강이 동시에 안좋은 사람들에게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연구결과와 상관없이 이뤄지지 않고있다.

현재 연구진행 중 이에따른 대처법이 책에 나오면서, 장과 뇌가 동시에 안좋은 (이를테면 역류성식도염, 과민성대장증후군) 사례의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길 바라며

정신과 방문자로써 신경과, 뇌과학과,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이러한 서적에 관심을 가지길 기대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