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브레인 - 우리 몸과 마음을 컨트롤하는 제2의 뇌, ‘장(腸)’
에머런 마이어 지음, 서영조 외 옮김 / 레몬한스푼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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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어날때부터 뇌전증을 앓다가 종식되고 19살 여름에 재발하면서 2013년부터 약을 먹기 시작해 현재까지 복약을 지속하고 있다. 뇌전증 약을 먹고 성격이 예민해졌으나 의사들에게 이 문제를 토로해도 정신적인 문제의 발생과 뇌전증약의 연관성은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다며 외면받기 일쑤였다.

추가로 평소 장건강이 조금 더 안좋아졌으며 특히 역류성식도염은 지금까지 날 괴롭히고있다. 한의원을 가끔 다니고 어머니도 현대의학뿐만 아니라 한의학까지 관심을 가지시면서

"장은 제 2의 뇌다" 라는 입장을 모녀가 고수해왔다.

이에따라 이것을 증명해줄 책은 부족했고, 이번 서평을 통해 우리의 경험적 직감이 들어맞으면서 가려운데를 긁어주는 기분이었다.

현대 소화기내과 등, 장을 직접적으로 담당하고 치료하는 의사들은 이 문제에 대해 이제 점점 관심을 가지며 새로운 약이나 치료효과, 질환발생원인의 일부로써 연구를 지속하며 조금 더 장건강이 곧 뇌건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에따라 증명은 되었지만, 장건강과 뇌건강이 동시에 안좋은 사람들에게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연구결과와 상관없이 이뤄지지 않고있다.

현재 연구진행 중 이에따른 대처법이 책에 나오면서, 장과 뇌가 동시에 안좋은 (이를테면 역류성식도염, 과민성대장증후군) 사례의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되길 바라며

정신과 방문자로써 신경과, 뇌과학과,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이러한 서적에 관심을 가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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